◇한국도 관세폭탄…美 "내달 12일부터 25% 철강 관세"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가이드 이승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25% 관세가 한국에도 전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한국이 기존에 유지했던 철강 263만톤 무관세 조항은 3월12일부터 폐기되며, 모든 대미 철강·알루미늄 수출에 25% 관세가 부과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철강·알루미늄 외에도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등 추가적인 무역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한국 수출산업에 대한 영향이 커질 전망이다.

◇맞벌이부부 최대 3년 육아휴직…배우자 출산휴가도 20일

맞벌이 부부가 부부 합산 최대 3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 육아휴직 기간은 기존 총 2년에서 부모별 1년6개월씩 총 3년으로 확대되며, 연장된 기간의 육아휴직 급여는 최대 160만원까지 지원된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나고, 출산 후 120일 내 3회까지 분할 사용이 가능해진다. 육아휴직 미사용 기간은 2배 가산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 활용할 수 있으며, 최소 사용 단위는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

◇4월부터 90세도 실손보험 가입…110세까지 보장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고령층의 실손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가입 연령을 90세, 보장 연령을 110세까지 확대한다. 기존 가입 연령은 70~75세, 보장 연령은 100세였으나 노령층 가입률이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편은 오는 4월1일부터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는 재가입 시 자동으로 보장 연령이 110세로 연장된다.

◇올릭스 9000억 '잭팟'…美 기술수출에 이틀째 상한가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가 9000억원대 기술수출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올릭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상승한 3만4700원에 마감했다. 전날에도 29.93%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지난 7일에는 18.17% 상승했다. 올릭스는 지난 7일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총 91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시프트업 김형태 '1조 주식갑부'…신규상장에 돈벼락

지난해 한국거래소 신규 상장사 중 개인주주 주식 평가액이 100억원이 넘는 주식 부자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보유한 주식 평가액이 1조3755억원으로 유일하게 1조원을 넘었고, 1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의 ‘1000억 클럽’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2629억원) 등 8명이 포함됐다. 100억원 이상 주식 부자 중 1980년 이후 출생한 MZ세대는 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바구니는 쿠팡에 담는다?…온라인 쇼핑 10명 중 7명 이용

온라인 쇼핑몰 식료품 구매 시장에서 쿠팡의 점유율이 급격히 증가하며 ‘쿠팡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만 20~59세 성인 남녀 128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55.4%는 온라인 플랫폼 가운데 주로 쿠팡에서 식료품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쿠팡의 이용률은 2023년 대비 15.3%p 상승한 반면, 컬리(8.6%), 네이버쇼핑(8.4%), 홈플러스몰(5.6%) 등 대부분의 플랫폼은 이용률이 하락했다.

◇'로또 청약' 이젠 옛말…무주택자만 '줍줍' 가능

정부가 올해 ‘줍줍’으로 불리는 상반기 중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하고, 거주지 요건을 지자체장이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다. 이에 따라 청약 경쟁이 치열한 지역은 신청 자격을 해당 광역 지자체 또는 인근 광역권으로 거주지를 제한할 수 있고, 미분양 우려가 큰 지역은 전국 단위 신청을 허용할 수 있다. 개편된 규정은 주택공급 규칙 개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머스크 "오픈AI 내놔라" vs 올트먼 "내가 X 사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오픈AI 인수를 위해 974억달러(약 141조원)를 제안했지만, 샘 올트먼 CEO가 “사양하겠다” 즉각 거절했다. 올트먼은 이어 “원한다면 우리가 트위터를 97억4000만달러에 사겠다”고 맞섰고, 이에 머스크는 올트먼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하며 두 사람의 오랜 불화가 다시 드러났다. 머스크는 앞서 2018년 오픈AI를 떠난 후 자체 AI 스타트업 xAI를 설립했고, 오픈AI가 영리를 추구한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딥시크도 '인간 같은 AI' 만든다…"AGI 인재 급구"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위해 인재 채용에 나섰다. 미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딥시크는 지난 주말 데이터 전문가, 딥러닝 연구원, 법률 담당자 등 AGI 관련 인력을 구인 공고를 냈다. 앞서 딥시크는 AGI 연구원 연봉으로 126만위안(약 2억500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AGI는 특정 목적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 수준의 범용적 지능을 갖춘 AI로, 오픈AI, 구글, 앤스로픽 등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알트코인 ETF 승인 확률 1위…솔라나도 리플도 아니네

비트코인에 이어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는 승인 확률이 가장 높은 암호화폐로 라이트코인을 꼽았다. 분석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의 승인 가능성은 90%로, 도지코인(75%), 솔라나(70%), 리플(65%)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라이트코인과 도지코인 현물 ETF는 각각 2곳의 자산운용사가 신청했으며, 솔라나와 XRP ETF는 5곳이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