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31조원 美투자…'관세 장벽' 정면 돌파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종류 안태현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총액 210억달러(약 31조원) 규모를 투자한다. 24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진행된 발표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신규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자동차 생산 분야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 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 63억 달러 등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루이지애나주에 연간 270만톤 생산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상호관세 간보기?…"많은 국가 면제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하기 전에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먼저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 행사에서 '상호 관세 부과에 일부 국가나 부문이 면제될 수 있느냐, 아니면 완전히 상호적이냐'는 질문에 "나는 많은 국가에 면제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향후 며칠 내 추가로 관세를 발표할 것이며 이는 자동차, 목재, 반도체와 관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당초 오는 2일 예정이던 자동차 관세 등에 대한 발표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별세…경영 공백 불가피

지난 22일 심장마비로 삼성서울병원에 이송됐던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하면서, 당분간 삼성전자의 경영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부회장은 지난 3년 간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아 슬롯머신 무료게임 종류를 비롯한 생활가전,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어 왔다. 더불어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까지 '1인 3역'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사업 수장의 부재로 삼성전자는 후임자를 모색하고 있지만, 당장 적임자를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람 삼키는 '공포의 싱크홀'…오토바이 30대 추락사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사거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에 추락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25일 브리핑을 열고 "매몰되었던 30대 남성은 오늘 11시22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며 "싱크홀 중심선을 기점으로 50ｍ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물과 토사, 인근 공사장 중장비가 엉켜 있어 구조 작업이 더뎌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90cm 정도의 깊이에 매몰됐으며, 추락 직전 복장 그대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사고 원인으로 인근 9호선 지하철 공사와의 연관성을 지적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현직 임직원 짬짜미…기업은행 882억 부당대출

금융감독원이 IBK기업은행과 농협조합에서 총 2000억원대에 달하는 부당대출 및 부당거래를 적발했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전현직 임직원과 그 가족, 동기 및 거래처 등 20여명이 연루된 58건의 부당대출이 드러났으며, 이는 총 882억원 규모에 달했다. 또 허위 증빙 작성 및 대출 분할 취급 등 위법행위도 포착됐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는 전현직 임원들이 고가의 사택 임차보증금을 제공받는 사례가 적발돼 부당한 내부 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은 이들에 대한 엄정 제재 및 범죄 혐의 수사기관 통보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4선 제한' 했더니…132명 꼼수 당선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에서 4선 연임 제한 규정을 피해 당선된 이사장이 132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25일 공개한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첫 직선제를 치른 1101개 금고 중 132곳(12%)에서 4선 이상 이사장이 당선됐다. 현행 새마을금고법으로는 첫 임기 후 2차례만 연임할 수 있지만, 소속 금고를 옮기거나 대리인을 앞세우는 방식으로 이 같은 규제망을 벗어난 것이다.

◇해외서 대박 난 불닭볶음면…알고보니 중국산 '짝퉁'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전 세계 곳곳에서 짝퉁 상품으로 팔려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최근 해외에서 거주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알게 됐다"며 "이미 SNS상에서 ‘짝퉁을 조심하라’는 피드가 많이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불닭볶음면'의 중국 짝퉁 상품 사진을 함께 업로드하며 포장지의 캐릭터 모습과 글씨체, 공식 마크 등도 유사해 "해외 소비자들은 진품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포켓몬빵 넘어선 크보빵…SPC삼립 주가도 '홈런빵'

한국야구위원회(KBO)와 SPC삼립의 협업 상품인 '크보빵'(KBO빵)이 출시 3일 만에 100만봉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SPC삼립의 역대 히트작 '국찐이빵'과 '포켓몬빵'을 넘어선 기록이다. 크보빵은 프로야구 9개 구단의 특징을 담아 빵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이 동봉되어 있어 팬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크보빵의 인기로 SPC삼립 주가도 연일 상승세다. 크보빵 판매 100만개를 돌파한 24일, SPC삼립 주가는 전날 대비 8.08% 상승했으며, 25일에는 6.09%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알고 455% 폭등…양자컴 게임체인저 등장?

양자컴 스타트업인 마이크로알고의 주가가 455% 폭등했다. 24일(현지시간) 나스닥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알고는 455.16% 폭등한 13.9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마이크로알고에서 획기적인 양자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이 회사는 양자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를 기반으로 하는 풀 리더 연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 혁신적인 기술이 양자 컴퓨팅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가져올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매일 살해 위협 받는다”…권력 쥔 머스크 '양날의 칼'

트럼프 행정부에서 연방 정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부(DOGE·도지) 팀이 매일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 참석해 "미국 납세자와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하려는 노력 때문에 매일 같이 살해 위협을 받는 ‘도지’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는 정부 지출 감축을 위해 강제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그러나 큰 반발이 일면서 테슬라를 향한 시위와 표적공격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