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출발! 딜사이트] 질문들

◦진행: 여도은 앵커

◦인터뷰: 김대준 KR리서치 대표

◦제작: 손세민 PD

◦날짜: 2025년 3월 25일(화)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 이승석 기자] 국내 최고 증권 전문가들의 핵심을 꿰뚫는 수준급 증시분석. 시장의 다양한 질문들을 모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코너 '질문들'에서 오늘의 이슈와 따끈따끈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여도은= 질문들 열어보도록 하죠. 엔터주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목표주가 상향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는데요. 오늘 장 주가는 현재 0.31% 강세고요. 지난 금요일부터 상승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콘서트 명가로 부활을 했다고 하는데요.

◆김대준= 저는 엔터주를 접근할 때 뉴스에서 ‘어떤 걸그룹이 이번에 행사를 한다’ 또는 ‘신규 음반을 발매한다' 이런 내용에서 반짝 상승의 흐름을 판단하기보다는, 전체 업종의 흐름이 지금 어떠한가를 판단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어요. 엔터주의 특징은, 동반 상승하지 않습니다.

◇여도은= 동반 강세가 아니다?

◆김대준= 하나의 종목이 강세 현상을 보여줘요. 우리가 지금은 YG엔터를 얘기하고 있지만, 2022~2023년도에 가장 강했던 종목이 그 당시 2만원에서 14만원까지 갔던 JYP입니다. 굉장히 강했죠. 물론 그때 다른 엔터주들도 주가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탄력적 측면에서 흐름을 본다면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거든요. SM도 올라가고 JYP도 올라가 다른 엔터주들도 올라갔지만, 탄력적 측면에서의 흐름은 그 당시 JYP에 비해서 약화된 흐름을 보여줬거든요. 그러니까 차별화된 모습들을 보여줘요.

최근 시세 흐름을 보게 돼도, YG엔터는 비교적 강한 흐름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JYP는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에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차별화입니다. 하이브 같은 경우에는 일부 상승을 최근에 보여줬지만 조정 받고 있고요. 그러니까 엔터주 내에서도 주가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는 현상이고요.

그리고 앞서 자동차 업종이 가치 섹터의 순환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시세 집중화 현상을 만들어낸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엔터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장 섹터 내 순환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흐름이 진행되는 모습이었고요. 그리고 오늘은 2차전지로 흐름이 바뀌는 과정이기 때문에, 저는 엔터주는 현 시점에서 관심을 갖기보다는 그냥 지켜보는 측면에서의 내용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YG 주가를 넓게 3~5년 시세를 보면, YG의 고점 라인이 6만5000원에서 7만원에 계속 찍어줬던 시점들이 많이 보여요. 한 4번 정도를 6만5000원에서 7만원 사이에 고점을 계속 찍었거든요. 이때 고점 찍고 조정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가격 수준에서의 흐름 자체가 이제 고점 영역에 거의 도달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지금 6만4000원이니까 거의 고점 부근의 영역에 도달했죠.

그렇다면 지금 현 시점에서 한한령 해제라든가 중국 관련 여러 가지 뉴스로 인해서 또 관심이 부각되고 있지만, 좀 지켜볼 필요는 있지 않겠나. 리포트는 좋게 나오고 있고 엔터주들은 물론 긍정적이긴 하나 차별화 현상이 심하고, 주가의 고점 영역에 도달했기 때문에, 저는 고점 돌파 이후에 봐도 늦지 않을 것으로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