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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는 지금 전시태세…통행 막고 담장에 철조망
[딜사이트경제잭팟 슬롯머신 무료게임 안태현 인턴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인근 경비태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경찰은 헌법재판소 정문 앞을 통제하고, 헌재 직원이나 기자 외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또 월담을 방지하기 위해 헌재 담장 일부 구간에는 철조망이 설치됐다. 삼엄한 경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탄핵 찬반 양측의 철야 농성과 충돌도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전 8시께에는 안국역 인근에서 탄핵 촉구 측 약 50명이 "윤석열을 파면하라" 등 구호를 외치면서 탄핵 반대 측 시민들과 크게 싸우며 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北 '핵보유국' 인정한 트럼프…"김정은과 관계 개선"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다시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국)라 명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에서의 긴장이 올라가고 있는데 첫 임기 때 맺었던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를 다시 재구축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렇다(I would)"고 답했다. 북한과 다시 좋은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20일에도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지칭한 바 있다.
◇관세전쟁에 금값만 뛴다…온스당 3000달러 돌파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격화되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991.3달러로 전장보다 1.5% 올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께 전장보다 1.6% 오른 온스당 2979.76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재개 기대감도 금 수요를 자극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테슬라"관세전쟁에 우리도 죽는다"…'서명 없는' 서한 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트럼프발 관세 정책 보복의 타깃이 미국 전기차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에게 11일 서한을 보내, 공정 무역을 "지지"하지만 "다른 국가가 미국의 무역 조치에 대응할 때 전기차 업체 같은 미국 수출업체가 불균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보복관세에 따라 미국 내 생산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다만 이 편지에는 당사자가 해고당할 것을 우려해 서명을 표기하지 않았다.
◇은행 '이자장사'로 60조 벌었다…작년 순이익 사상최대
작년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4년 국내은행 영업실적'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2조4000억원으로 전년(21조2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5.5%)이나 증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가연계증권(ELS) 배상비용 1조4000억원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확대됐지만 대손비용이 3조1000억원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증가했다. 또 전체 은행의 합산 이자이익은 59조3000억원으로 60조원을 눈앞에 뒀다.
◇김병주 사재출연은?...MBK "홈플러스에서 10년간 받은 거 0원"
홈플러스 경영진은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회생절차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홈플러스 측은 "긴급 기업회생 개시 결정은 부도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하면서,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주도해 홈플러스의 회생을 이끌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MBK의 책임론과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 요구와 관련해서는 "홈플러스 간담회에서 말씀드릴 사항은 아니다"라며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에서 10년간 받은 거 0원"이라며 선을 그었다. 홈플러스는 오는 6월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백종원 사과했는데…더본코리아 결국 형사 입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거짓 표시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1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에는 전날 관리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장이 더본코리아에 ‘표시 삭제 및 변경’ 시정명령 처분한 사실이 게재됐다.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 등 3개 품목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본 것이다. 원산지 혼동우려 행위 등 거짓표시는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국산으로 표기된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재료가 실제로는 외국산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죽다 살았네…코오롱티슈진, 2년 만에 주가 5배
코오롱티슈진 주가가 2년 만에 453% 상승해 5배나 불어났다.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하면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으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이 유지됐었다. 이후 이 회사는 주식 거래를 재개한 후 기업가치가 꾸준하게 상승했다. 14일 코오롱티슈진의 시가총액은 3조9950억원에 달했고, 전날 장중 한때 주가는 5만2000원을 기록하며 거래 재개 후 최고가를 달성했다.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TG-C'의 미국 내 품목허가를 자신하고 있다.
◇당첨되면 5억?…광교신도시에 '로또 아파트'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당첨되면 최대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줍줍) 아파트가 나온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이의동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무순위 청약이 오는 17일 진행된다. 미계약 전용 69㎡ 1가구와 계약취소주택 전용 84㎡ 1가구로, 당첨자는 2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미계약 물량은 전국에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계약취소주택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신청이 가능하다.
◇"병 눕히면 지구 1.8 바퀴"…세계로 뻗어가는 소주
세계적으로 '순한 술' 유행이 돌면서 한국의 소주류 수출이 처음으로 연 2억달러를 돌파했다. 관세청은 14일 작년 일반·과일소주를 포함한 소주류 수출이 역대 최대치인 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9% 증가한 수치로, 물량 기준으로는 12만4천톤에 이른다. 이것을 360ml 소주병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억4000만병에 달하는데, 지구를 1.8바퀴 돌고도 남는 길이다. 품목별로는 일반소주 비중이 51.9%로 더 높았으나, 최근 흔히 'K-소주'라 불리는 과일소주 등의 혼성주의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4.3%, 중국 19.9%, 일본 19.2%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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