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2025년 3월 20일 7시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슬롯머신 무료게임 프리스핀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프리스핀 이진실 기자]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케이뱅크의 IPO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다. 다만, 고객 유입의 핵심 역할을 했던 업비트와의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IPO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케이뱅크 실적 자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해 128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배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말 고객은 1274만 명으로 신규 고객이 321만 명 유입됐다. 가상자산 호조로 고객이 급증한 2021년을 제외하고 2017년 출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역대급 실적에 힘입어 케이뱅크는 세번째 IPO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케이뱅크는 2016년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인가를 받아 2017년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했다. 케이뱅크는 100% 비대면 서비스를 기반으로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성과 생활금융을 강조한 사업 모델을 내세웠다. 금융위원회는 당시 케이뱅크에 대해 "중저신용자와 청년층을 위한 중금리 대출 및 낮은 결제 수수료 등의 혁신적인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금융시장 내 경쟁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뱅크는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35.3%로 확대했다. 연체율은 2023년 말 0.96%에서 지난해 말 0.90%로 개선됐으나,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 3사에 신규 대출의 30% 이상을 중저신용자로 채우도록 규정을 강화하면서 향후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우려된다.
케이뱅크는 출범 첫 해인 2017년 83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뒤 2021년 22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2022년에는 8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충담금을 대거 쌓으며 2023년 순이익이 128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는 2023년의 10배에 달하는 1281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여신 잔액도 성장세를 이어가 지난해 16조2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한 규모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케이뱅크의 급성장 배경으로 업비트와의 제휴를 꼽는다. 2020년 6월 업비트와 제휴한 이후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219만명에서 2021년 말 717만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2021년 첫 흑자 전환도 업비트와의 협업이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업비트 예치금은 3조2000억원으로 집계돼 당시 전체 수신 잔액 22조원 중 약 14.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농협은행(빗썸, 1조399억원), 카카오뱅크(코인원, 1451억원), 신한은행(코빗, 729억원)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오는 10월 업비트와의 계약이 종료되는데, 향후 연장 여부가 IPO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에 가상자산시장이 떠오르면서 시중은행들도 업비트와의 협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계약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케이뱅크의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업비트가 케이뱅크와의 거래를 단절할 경우 대량 인출 사태(뱅크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우형 행장은 지난해 10월 IPO 간담회에서 "업비트 예치금은 대출 재원으로는 한 푼도 쓰이고 있지 않다"며 "뱅크런 사태는 발생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업비트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의식한 케이뱅크는 전날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을 출시하는 등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 대출로 여수신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쓰고 있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담보 대출을 출시하며 개인사업자(SOHO) 및 중소기업(SME) 대상 대출 시장을 공략해 기업 금융 및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편, 케이뱅크는 내년 7월까지 IPO를 완료해야 한다. 이는 재무적 투자자(FI)와의 약속에 따른 것으로, 만약 2026년 7월까지 상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FI들은 동반매각청구권 및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프리스핀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