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2025년 3월13일 16시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안전 슬롯머신 무료게임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안전 슬롯머신 무료게임 최태호 기자] 한국피아이엠이 뛰어난 확장성을 바탕으로 제품군 다변화에 나선다. 현재 고객사 수주 확보도 완료한 만큼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다.
당초 의존도가 높던 내연기관차향 제품에 관세리스크가 불거졌지만, 근본적인 MIM(금속사출성형) 핵심 기술은 영역이 바뀌어도 동일한 만큼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13일 한국피아이엠은 여의도 63빌딩에서 코스닥 상장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피아이엠은 MIM기술 기반 정밀 부품 생산기업으로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내연기관차 매출 비중 85%, 사업 다변화 노린다
한국피아이엠은 지난해 3분기 매출의 약 85.2%가 터보차저와 변속기 등 내연기관차 부품에 의존하고 있다.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침체에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미국 대선에 따른 관세 리스크에도 노출돼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피아이엠은 투자설명서를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편적 무역 관세 정책은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자동차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멕시코, 캐나다산 자동차에도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글로벌 생산체계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수익성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피아이엠은 사업구조의 다변화에서 답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송준호 한국피아이엠 대표는 “회사가 가진 MIM 핵심기술은 제품군이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아 제품군 확장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MIM은 미세금속분말을 활용해 복잡한 금속 부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가루형태로 돼 있는 금속분말을 반죽 형태로 만들어주기 위해 바인더와 혼합하고, 이를 금형에 넣어 모양을 잡아준다. 이후 금속물질과 혼합된 바인더를 제거하는 탈지과정을 거친다. 바인더가 제거되면 빈공간이 생기는데, 이를 열을 가해 채워 밀도가 높은 금속 부품을 최종적으로 완성한다.
송 대표는 “바인더는 물질 소재에 따라 달라질 뿐 자동차든 전자기기든 제품군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며 “금형만 교체해주면 완전히 다른 제품군의 정밀부품도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지난 2021년 금형 제작업체인 대명정밀을 자회사로 편입해 관련 기술 내재화도 완료했다. 이에 타 제품군 확장에 따른 추가 설비 부담이 적다고 송 대표는 부연했다.
고객확보 완료, 생산능력 확보가 관건
특히 한국피아이엠은 제품군 확장을 위해 고객사들도 이미 확보한 상황이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분야와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에도 제품을 공급중이다. 이외에도 로봇, 전기차(EV), 의료분야의 정밀부품 공급수주도 완료했다.
로봇분야의 경우 한국피아이엠이 공을 들이고 있는 티타늄 MIM 기술과 연관이 깊다. 로봇의 경량화를 위해서는 티타늄 소재를 활용한 정밀부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생산방식으로는 정형비용과 난이도가 높아 MIM 방식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송 대표는 “티타늄 적용 MIM 양산기술을 확보한 건 한국피아이엠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수주물량을 기초로 한 올해 매출 전망치는 50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4.76%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90% 가까이를 차지하는 내연기관차향 매출도 오는 2027년까지 50% 미만까지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송 대표는 “현재 수주된 물량만으로 관련 매출 전망치를 집계한 것으로 추가 고객사 확보에 나설 경우 더 큰 수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객사 확보를 추가로 확보하려면 생산능력 증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피아이엠은 지난 2021년 삼성전자 폴더블폰 부품 6종 개발에 착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지만 중국기업에 생산능력이 밀려 물량을 수주하지 못한 바 있다.
송 대표는 “납품 부품이 단수일 경우 순간적으로 생산능력을 늘릴 수 있지만 복수일 경우 아무래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향후 고객사 확보 과정에서 생산능력이 부족하다면 추가적인 시설 확충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추가 시설 확충을 위한 자금조달 방식에 대해서는 “유상증자 방식을 고려하고 있지만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확장성으로 가격 논란 피해…“오버행 이슈 없다”
한국피아이엠은 이번 공모가 밴드 산정과정에서 EV/EBITDA(기업가치/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을 사용했다. 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상각 왜곡을 피하기 위해서다. 비교기업으로 선정된 건 △씨티알모빌리티 △파인엠텍 △씨비아이 등 3곳이다.
이중 파인엠텍은 자동차향 부품 매출비중이 2.4%에 불과해 한국피아이엠과 사업 괴리가 있었다. 다만 회사가 제품군이 달라도 핵심기술은 같다고 공언한 만큼 유사성 논란도 덜어내는 모양새다.

게다가 파인엠텍의 EV/EBITDA는 11.77배로 씨티알모빌리티(11.64배)와 씨비아이(12.01배)와도 큰 차이가 없었다. 공모가의 할인율도 30.59~42.37%로 지정돼 최근 3년간 코스닥 상장기업 평균(21.96~34.26%) 및 중간값(21.91~33.89%)에 비해 저렴했다.
할인율을 높이며 오버행 이슈도 다소 덜어냈다는 평가다. 한국피아이엠의 코스닥 상장 후 유통출회가능 물량은 44.57%다. 이중 대부분은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28.05%)로 구성돼 있다. 다만 이들의 매입가가 공모가 하단과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돼 있어 신주 공모 주주 입장에서는 여전히 메리트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피아이엠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총 13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예정가는 9300~1만12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약 133억원이다. 오는 17일에서 21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25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 내달 4일 상장할 예정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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