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펙트 황재희 기자] 대상은 기존의 종가집을 ’종가(JONGGA)’로 통합해 글로벌 김치 브랜드로 육성한다고 18일 밝혔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커뮤니티 황재희 기자] 대상은 새 브랜드 종가의 핵심 가치를 ▲새로움을 개척하는(Pioneering) ▲전문적인(Professional) ▲정통의(Authentic)로 설정하고 통합 김치 브랜드의 신규 BI와 패키지 디자인을 공개했다.

신규 BI는 한국어로 ‘종가’, 영어로 ‘JONGGA’로 브랜드명을 표기하며 상하로 기와 모티브에 육각형 형태를 더했다. 패키지 디자인의 패턴은 포기김치의 단면에서 영감을 받았다.

종가의 새로운 BI와 패키지는 주요 김치 제품 17종을 시작으로 별미, 기타 김치 라인에 적용하여 10월부터 시중 마트 등 주요 판매 채널에서 선보인다.

한편 대상은 종가의 신규 BI 선포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뉴욕 타임스퀘어를 통해 김치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본격적인 통합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월에는 미국 뉴욕타임스 지면 광고, 김치 다큐멘터리 제작, 종가 김치 블라스트 행사 후원 등을 하며 김치 세계화에 앞장서왔다.

대상에 따르면, 종가의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달러에서 지난해 6700만달러로 13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종가는 올 상반기 매출 기준 국내 총 김치 수출액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미국 등을 비롯 전 세계 40여개국에 김치를 수출하고 있다.

한편 대상은 올해 종가 35주년을 맞이해 기존의 전통적인 브랜드 이미지에서 변신을 꾀한다. 향후 주 소비층으로 성장할 MZ세대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삼남매 호곤해일을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해 SNS 홍보를 강화하고 캠핑족을 겨냥한 아웃도어 김치 2종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대상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해외에서 한식이 트렌드로 떠오름에 따라 한식의 대표 제품인 김치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다"며 "리브랜딩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서 종가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