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2025년 4월 8일 16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슬롯머신 무료게임 규칙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규칙 신현수 기자] 카지노 사업이 롯데관광개발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중국발 '훈풍'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분기부터 중국인에 대해 한시적 무비자 정책이 시행될 예정인 데다 연초부터 많은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고 있어서다. 이에 시장 일각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는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5680억원의 매출과 8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중이다.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매출은 전년 대비 20.5% 늘고, 영업이익은 117.9%나 급증한다. 더불어 순손실도 1166억원에서 278억원으로 76.2%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중 관계가 개선되는 추세 속 국내에 방문하는 중국인 수가 늘고 있고, 위안화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방문객 증가에 따른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경 노선 확대 및 동경 사무실 오픈 또한 예정돼 있어 일본 고객 유입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롯데관광개발은 용산역세권개발사업 좌초 이후 손실을 대거 안았다. 이후 2015년 제주도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 구상을 발표하며 재기에 나섰다.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과 중국 부동산 개발사인 녹지그룹의 공동 프로젝트로, 당시 롯데관광개발은 동화투자개발로부터 1000억원을 현물출자 받았다.
사업에 막대한 비용을 들인 여파로 우리회계법인은 롯데관광개발의 사업보고서를 통해 '계속기업으로서의 불확실성'을 언급했다.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2022년9662억원, 2023년 1조1279억원 초과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이 문구가 사라졌다.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가 회사를 지탱하는 주축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관광개발은 2020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오픈할 당시만 해도 매출 16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1년 1071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 1837억원 ▲2023년 3135억원 ▲2024년 4715억원 순으로 연평균 6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카지노 방문객 급증과 무관치 않다.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사업장을 방문한 방문객 수는 2022년 9만4223명에서 2023년 26만6869명으로 급증한 뒤, 지난해 38만3073명을 찍었다. 같은 기간 카지노 드롭액(플레이어가 게임을 하기 위해 투입한 총액)은 5808억원→1조4447억원→1조7264억원 순으로 늘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1분기만 봐도 올해 10만9631명이 방문해 앞단 3년(2022~2024년) 평균인 4만2082명 대비 2.6배 늘었고, 드롭액도 같은 기간 2431억원에서 4819억원으로 2배 가량 늘었다.
이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올해 롯데관광개발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중국인 대상 무비자 정책 확대와 위안화 강세가 맞물려 드림타워를 찾는 중화권 고객의 유입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카지노 드롭액과 호텔 입실률이 동반 상승하면서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일본 고객 확대 및 리조트 사업의 다각화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제주~도쿄 노선 재개로 기존 중화권 고객에 더해 일본 VIP 방문이 크게 늘었다"며 최근에는 국내 거주하이롤러(거액의 배팅을 즐기는 이용객) 외국인들의 원정 방문도 늘어 방문객 구성이 더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리파이낸싱이순조롭게 진행되며 계속기업 관련 불확실성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게 됐다"며 "올해는 지난해 매출 성과를 뛰어넘는 성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흑자기록에 이어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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