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해외에 공격적으로 진출 중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킬러 IP’를 찾는다.
[변윤재 기자] 역량 있는 스토리텔러를 발굴하는 한편, K콘텐츠를 차세대 주자들을 육성해 전 세계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제작 자회사를 통해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개최 중이다. 메가몬스터는 오는 29일까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SBS미디어넷과 함께 ‘사막의 별똥별 찾기’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진행한다. 장르나 구성, 소재의 제약은 없으며, 60분 기준의 10부작~24부작 미니시리즈가 대상이다. 총 5편의 작품을 선정해 총 6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사막의 별똥별 찾기 당선작들은 작품집으로 제작돼 국내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국에 배포된다. 때문에 드라마로 제작되는 비율이 높다는 게 카카오엔터 측의 설명이다. 2017년 대상 수상작인 최수미 작가의 ‘간택 – 여인들의 전쟁’은 2019년 슬롯머신 게임하기조선에서 드라마로 제작됐다. 공중파·종편에서 각각 드라마로 제작된 오지영 작가의 ‘쇼핑왕 루이’, 하명희 작가의 ‘닥터스’, 성진미 작가의 ‘제 3병원’, 문현경 작가의 ‘출사표’ 등도 이 공모전 당선작이다.
‘군검사 도베르만’ ‘빈센조’ ‘굿닥터’ 등을 제작한 로고스필름도 올해 처음 극본 공모전을 개최했다. 70분 분량 12~16부작과 30~50분 분량 6~8부작으로 나눠 작품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로고스필름 소속 작가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 로고스필름은 수상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저력 있는 스토리텔러라면 기회를 주겠다는 방침이다. 수상자는 오는 8월 발표된다.
카카오엔터는 국제 무대에서 통할 아티스트도 키운다. 음악, 영상을 통합한 오디션을 통해 전전후 아티스트를 찾기로 했다. 산하 음악레이블과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프렌즈 전국 오디션’을 다음달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약 3년 만에 재개되는 대규모 오프라인 오디션이다.
광주, 부산,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오디션은 현장 심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성별·국적·연령에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다. 보컬, 랩, 댄스, 연기, 모델 중 자신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지원하면 되고, 최대 2개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 합격 시 합격하면 몬스타엑스, 아이브 등이 소속된 카카오엔터 산하 레이블에 연습생으로 들어가거나 아티스트 전속 계약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카카오엔터 산하 영상 제작사들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BH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지음과 공동 제작한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영화사 월광의 ‘수리남’ 등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사나이픽처스의 영화 ‘헌트’, 카카오슬롯머신 게임하기 오리지널 ‘체인지데이즈’ 등 역시 해외 시청자를 끌이는 데 성공했다. 이에 카카오엔터는 신인 작가와 아티스트를 발굴해 자사의 제작 역량과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오리지널 콘텐츠 지식재산권(IP)과 함께 이를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아티스트 역시 글로벌 엔터 사업 경쟁력에 매우 필수적인 IP”라며 “K-엔터테인먼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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