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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게임하기 최지웅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영업적자 늪에서 벗어나 흑자전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OLED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베트남 생산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어서다. LG디스플레이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대형 고객사 OLED 수주량을 늘려 흑자전환의 고삐를 당길 계획이다.
14일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OLED 매출 비중이 50% 이상 확대되고 생산 법인들의 실적도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몇 년간 LCD에서 OLED로 체질을 바꾸는 작업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전체 매출(26조6153억원) 중 OLED 비중은 55%로 전년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고성능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가 늘면서 전체 출하량 증가로 이어졌다.
OLED 중심 사업 전환이 순항하면서 베트남 등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생산기지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 베트남 하이퐁법인은 지난해 250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7.5% 성장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8년까지 하이퐁을 아시아 최대 OLED 모듈 생산 클러스터로 키우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인력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퐁 공장 건설에 착수한 2016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투자한 누적 금액만 56억5000만달러(한화 약 7조8761억원)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가 하이퐁 생산시설 투자에 적극적인 이유는 OLED 중심 사업 고도화와 무관하지 않다. 이 회사는 슬롯머신 게임하기용 대형 OLED와 스마트폰 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OLED 부문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1분기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16e'를 출시하면서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대형 OLED 부문은 프리미엄슬롯머신 게임하기 시장 회복과 주요 고객사의 라인업 확대 등으로 꾸준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올해는 모바일 및 슬롯머신 게임하기 패널 수요 증가와 비용절감 효과 등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가 영업적자 늪에서 탈출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요 증권사의 컨센서스만 봐도 올해 매출액은 25조8728억원, 영업이익은 53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선다.
김종대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생산 네트워크를 베트남으로 재편한 전략이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며 "OLED 패널 수요 증가와 애플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 생산 효율성 향상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베트남 하이퐁 법인은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 경쟁사와의 기술·가격 경쟁, 글로벌 경기 변동성 등의 리스크는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요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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