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2025년 3월 24일 18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클래식 슬롯머신 무료게임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클래식 슬롯머신 무료게임 이태웅 기자] LG전자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 중인 가운데 성장성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등급 조정 요인이자 주요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가 영업적자 폭을 개선한 점도 신용등급 상향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신용평가 업계에선 LG디스플레이의 재무 개선을 마냥 낙관하기 쉽지 않은 만큼 차입금 관리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4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달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및 전망은 기존 'Baa2/안정적'에서 'Baa2/긍정적'으로 상향조정 됐다. 긍정적 전망은 향후 12~18개월 내 기업의 수익성이나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경우 신용등급이 추가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실제 LG전자의 경우 신용등급이 상향조정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광범위한 관세 인상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실현을 통해 차입금 부담을 낮출 것이라는 이유에서다.관건은 LG디스플레이다. 무디스는 LG전자의 자체 수익성 개선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신용도 개선 여부를 LG전자의 신용등급 조정 요인으로 꼽았다. LG디스플레이의 재무건전성 개선이 맞물릴 경우 LG전자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2에서 Baa1 등급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LG디스플레이의 재무적 부담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이 회사의 부채비율만 봐도 지난해 말 307.05%로 2023년 말(307.72%)과 별반 차이가 없다. 통상 부채비율의 적정 수준을 200%로 보는 것을 고려하면 LG디스플레이의 재무적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차입금의존도도 마찬가지다. LG디스플레이의 차입금의존도는 지난해 44.28%로 전년 대비 1.94%포인트 하락한 반면, 순차입금의존도는 38.12%로 같은 기간 0.74%포인트나 상승했다. 한국기업평가는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 하향 트리거로 '차입금의존도 45% 초과 지속'을,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순차입금의존도 50%, 40% 초과 지속'을 제시한 상태다. LG전자의 신용등급 상향을 마냥 낙관할 수 없는 이유다.
무디스도 "LG전자의 신용등급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인지도와 선도적인 시장 입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및 시장의 지리적 다양성에 의해 뒷받침 된다"면서도 "중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수익성(영업이익률)과 LG디스플레이의 신용 리스크가 이러한 강점들을 상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신용평가사 한 관계자 역시 "LG디스플레이가 비핵심 자산인 광저우 공장 매각을 통해 일정부분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겠지만 202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부진한 전방산업 수요 회복 지연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 비(非)우호적인 산업 환경에는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는 상태"라며 "자산유동화을 통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시급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체 경쟁력 제고를 통한 실질적인 재무지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무디스 등 신용평가사에서 지난해 영업손실을 2조원 가까이 줄이는 등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난 데에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내부에서도 기본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원가 혁신 등 운영효율화를 통한 재무건전성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저우 공장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말 산정한 매각가 대비 실제 가격은 소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재무 비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진 않겠지만 어느 정도 차입금 부담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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