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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비디오 슬롯머신 무료게임 이태웅 기자] LG전자가 올해 8조원으로 추산되는 투자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가 중장기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50조원의 투자를 예고한 데다 미국 관세 정책 등 대내외 리스크 관리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점쳐져서다. 문제는 LG전자의 자금사정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다만 외부 자금 조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만큼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은 24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86.8%나 쪼그라든 수준이다. FCF는 회사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자본적지출(CAPEX·설비투자)과 배당 등으로 지출한 금액을 차감하고 남은 일종의 여윳돈이다. 이에 FCF를 인수합병(M&A), 지분투자, 자사주 매입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비춰봤을 때 LG전자의 투자 여력이 지난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LG전자의 FCF가 크게 쪼그라든 것은 해상운임 등 물류비 상승이 꼽힌다. 이 회사는 프리미엄 가전 및 구독과 전장(VS)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내실 확보에 실패했고 그 결과 현금흐름이 악화됐다. FCF의 시작점인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만 봐도 지난해 6조154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LG전자가 '2030 미래비전'에 맞춰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는 부분도 FCF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2030 미래비전은 LG전자가 2023년 7월 발표한 중장기 경영전략으로, 오는 2030년까지 가전 구독, 스마트비디오 슬롯머신 무료게임 플랫폼(웹OS), 스마트팩토리, 냉난방공조(HVAC) 등 신사업에 50조원을 투자해 연매출 100조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연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LG전자가 매년 7조7900억원의 투자를 예고한 셈이다.
실제 LG전자는 해당 경영전략 아래 CAPEX를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CAPEX는 2020년 2조9160억원, 2021년 2조9350억원, 2022년 3조2980억원으로 해당 기간 평균 3조496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2023년에는 4조757억원, 지난해에는 3조6008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했다. 미래비전을 선포한 2년 간 평균 설비투자액은 3조8383억원으로 예년보다 25.9% 증가한 셈이다.
문제는 향후 투자액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올해 사업계획만 보더라도 LG전자는 기존 설비 시설의 품질 개선을 위해 4조3345억원의 투자 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여기에 최근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인 베이로보틱스에 추가 지분 투자를 단행한 것과 같이 LG전자는 VS, HVAC 사업 부문에서도 M&A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공장 이전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있는 탓에 예상치 못한 비용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당장 계열사로부터 끌어올 수 있는 현금이 2419억원에 그치는 LG전자로서는 외부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당장 지난해만 보더라도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씨티그룹(CITI), HSBC, JP모건,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 산업은행(KDB) 등을 주관사로 외화채를 발행했다. 당시 외화채 발행 규모는 1조1023억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투자 계획안에는 연구개발(R&D)을 비롯해 생산, 설비, 지분 투자 등이 모두 포함돼 있고 5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순수하게 보유 중인 현금 안에서 해결하려고 생각하진 않고 있다"며 "이 같은 기조의 연장선 격으로 최근 외화채를 발행하고 인도 법인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자금을 조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추가적인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화된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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