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 기사는 2025년 3월 18일 14시 45분 유료콘텐츠사이트 딜사이트슬롯머신 무료게임 가이드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가이드 신현수 기자] 소노인터내셔널이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을까. 시장에선 만족할 만한 조건에 IPO를 끝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앞서 IPO에 실패한 이후 자회사와 지배회사를 흡수합병은 물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몸집을 불려왔단 이유에서다.
대명소노그룹은 2019년 글로벌 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소노(SONO)'라는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함께 CI와 BI를 변경했다.당시 서준혁 회장은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에 소노의 이름을 알리고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갈 것"이라며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칼튼, 페닌슐라를 넘어 글로벌 체인 500개를 목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당시 지주사였던 대명소노의 IPO를 추진했다.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를 선정했고,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근거로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았다.그러나 그룹 간판이었던 소노호텔앤리조트의 실적 부진으로 대명소노의 IPO 밸류는 낮아졌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으면서 IPO 작업을 중단했다.
이후 소노호텔앤리조트는 자회사들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워갔다. 2021년 3~4월 대명건설과 대명호텔앤리조트제주를 흡수합병한 뒤 소노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어 10월에는 지배회사인 대명소노를 흡수합병하면서 대명소노그룹 지주사로 등극했다. 그결과 소노인터내셔널은 2021년 매출 7422억원에서 2022년 926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회복세와 함께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 '더 노르망디 호텔'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도 적극 단행했다. 2021년 -322억원이던 소노인터내셔널의 투자활동현금흐름이 2022년 -5451억원으로 17배나 급증한 배경이다. 결과적으로 일련의 작업을 거치면서 소노인터내셔널의 현금 곳간도 넉넉해졌다. 같은 기간 이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만 봐도 ▲2021년 1754억원 ▲2022년 1805억원 ▲2023년 2083억원를 기록했다.
3년여 간 기초 체력을 키워왔던 소노인터내셔널은지난해 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면서 다시 IPO에 나섰다. 그 사이 괌 소재 골프장을 인수했고, 티웨이항공 경영권 등을 사실상 손에 쥔 덕에 소노인터내셔널은 현재 기업가치를 3조원 안팎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럼 소노인터내셔널은 올해 하반기 IPO 재도전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심사 가이드북에 따르면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은 형식적·질적 심사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통과 가능하다. 영업활동 및 실적 등이 일정 기준을 넘어야 형식적 요건을 갖췄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안에서도 일곱가지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주요 항목으로는 최근사업연도말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 별도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 및 3년 평균 700억원 이상이 있다. 또 이익 등은 세 가지 중 하나의 항목만 충족하면 된다. ▲세전이익액 최근 30억원·3년 합계 60억원 ▲ROE 최근 5%·3년 합계 10% ▲최근 세전이익 50억원 이상 또는 최근 ROE 3% 이상 ▲최근 영업현금흐름이 플러스일 것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종속회사가 있어 자기자본 산출 시 연결기준에서 비지배지분을 제외해야 한다. 이에 따른 2023년말 소노인터내셔널 자기자본은 4529억원이다. 별도기준 매출은7678억원, 2021~2023년 평균 6129억원이다. 이익 등 세 항목의 요건도 모두 맞는다. 세전이익은1126억원이고 3년 합계로는 3109억원이다.ROE는 20%,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369억원으로 플러스(+)를 띄고 있어 기초체력은 탄탄하게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소노인터내셔널은 IPO를 통해 종합관광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각기 다른 노선을 취항하는 만큼 이를 활용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외형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이번 항공업 진출은 단순한 수익 다각화를 넘어 숙박과 항공 간 제휴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기업으로 소노호텔앤리조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골프장, 요트클럽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 오픈을 앞둔 쏠비치 남해를 포함하면 국내 20개에 달하는 호텔·리조트와 1만1000여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해외에는 총 5개 사업장이 있다. 미국 두 곳과 하와이, 프랑스, 베트남 각각 한 곳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가이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