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2025년 3월11일 16시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티웨이항공을 두고 벌어졌던 예림당그룹과 대명소노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싱겁게 끝났다. 예림당 오너가와 황정현 대표가 보유한 슬롯머신 무료 게임 지분을 대명소노그룹 측에 넘기면서 항공이 아닌 홀딩스 지분에 의해 분쟁은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림당 오너가와 황 대표만 이익을 챙기면서, 홀딩스와 항공 일반주주들이 본격적인 주주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가진 주체는 슬롯머신 무료 게임라는 지주법인인데, 오너가와 황 대표만 프리미엄 매각에 따른 수혜를 봤기 때문이다.
특히 일각에선 나성훈 예림당 부회장이 예림당의 최대주주이자 슬롯머신 무료 게임 및 티웨이항공의 사내이사인 점을 두고 배임 성립 가능성도 제기된다. 티웨이항공 주주들은 지난 7일 나 부회장을 배임혐의로 고발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의 소노인터내셔널은 전날 예림당 등 3인에게 슬롯머신 무료 게임 지분 매입 계약에 따른 중도금을 지급했다. 이달 31일 잔금 납입 이후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분 46.26%로 슬롯머신 무료 게임의 최대주주가 된다.
슬롯머신 무료 게임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5%를 보유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의 2대주주(지분 26.77%)였던 만큼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티웨이항공 경영권도 대명소노그룹에 넘어갈 전망이다.
예림당과 대명소노그룹은 지난달 26일 계약을 체결했다. 총 양수도 금액은 2500억원이다. 주당가격은 4776원으로 계약 전날 슬롯머신 무료 게임 종가 699원의 6.8배다. 시가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성사된 이유는 티웨이항공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다.
실제 거래체결 전일 종가 기준, 슬롯머신 무료 게임가 보유한 티웨이항공(28.05%)의 시가 가치는 1591억원이다. 총 양수도금액과 비교하면 경영권 프리미엄이 57% 붙은 건데, 슬롯머신 무료 게임의 시가와 비교해 차이가 적다. 게다가 슬롯머신 무료 게임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총자산(2092억원)에서 티웨이항공의 장부가액은 1776억원으로 84.9%나 차지하고 있다. 슬롯머신 무료 게임는 지주회사면서도 티웨이항공을 제외한 관계기업 지분 투자가 전무한 상황이다.

대명소노그룹은 그간 슬롯머신 무료 게임가 아닌 티웨이항공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1월 티웨이항공에 기존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주주제안을 통해 신규 이사 선임 안건 상정도 요청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슬롯머신 무료 게임 보다는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에 대한 거래로 보는 게 타당하다”며 “대명소노그룹의 입장에서도 지배구조상 홀딩스를 사는 것보다는 티웨이항공을 직접 매입하는 게 더욱 선호되는 방향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티웨이항공 경영권 매각에 따른 수혜가 슬롯머신 무료 게임 일부 주주에게만 돌아가면서 다수를 차지하는 일반 주주는 외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슬롯머신 무료 게임 주주는 △황정현 슬롯머신 무료 게임 대표(1.78%) △예림당(39.85%) △나춘호 예림당 회장(2.01%) △나성훈 부회장(3.27%)으로 구성돼 있다. 그 외 지분 53.1%는 일반주주들이 들고 있다. 시가 대비 7배에 가까운 가격으로 지분을 매각한 건 예림당과 그 오너가, 황 대표뿐이다.
당초 슬롯머신 무료 게임가 티웨이항공의 매각 주체가 됐다면 매각대금은 슬롯머신 무료 게임의 몫이 된다. 이렇게 되면 오너일가가 티웨이항공 매각대금을 슬롯머신 무료 게임 일반주주(53.1%)에게도 절반 이상 나눠줘야 했던 셈이다. 매각대금 수취과정에서 현금배당으로 생기는 세금 부담도 적지 않다. 예림당 오너가 입장에서는 슬롯머신 무료 게임에 항공의 프리미엄을 붙여서 파는 게 여러모로 유리했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선진 자본시장에는 대주주 경영권 프리미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일반주주 지분에 대해서도 의무공개매수제도가 있어 티웨이처럼 대주주만 엑시트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만약 이런 거래가 벌어졌다면 막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도 “지주회사 디스카운트는 최대한 악용하고선 대주주의 주식만 프리미엄을 받고 넘긴 사례”라며 “주주 이익 보호 관점에서 봤을 때 일반주주를 배신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주회사의 밸류를 최소한 거래대금과는 비슷한 수준까지는 끌어올려야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각에서는 나성훈 부회장에 대한 배임 성립 가능성도 거론된다. 나 부회장은 예림당의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다. 이번 거래에서 가장 큰 이해관계자인 셈이다. 문제는 나 부회장이 슬롯머신 무료 게임와 티웨이항공의 사내이사라는 점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거래에서 만약 슬롯머신 무료 게임가 티웨이항공 지분을 매각할 기회가 있었고, 나 부회장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이런 기회를 포기해 슬롯머신 무료 게임에 손해를 끼쳤다면 슬롯머신 무료 게임에 대한 배임이 성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티웨이항공 주주들도 지난 7일 나 부회장을 배임혐의로 고발했다. 나 부회장이 슬롯머신 무료 게임와 티웨이항공의 사내이사임에도 사익을 위해 이번 거래를 체결한 걸로 봤다.
티웨이항공 주주연대 대표는 "대주주만 알고 있던 정보를 활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거래를 체결한 것"이라며 "이사의 신의성실 의무를 위반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슬롯머신 무료 게임의 일반주주들도 본격적인 주주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주주행동주의 플랫폼 액트에 따르면 10일 오후2시 기준 지분율은 11.07%다. 지난 9일 주주대표를 선출을 완료해 회사측과 소통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티웨이항공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나 부회장의 배임 고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고 답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