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 최태호 기자] 남궁견 회장의 휴마시스 경영권 매각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주주연대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이 불투명해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초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가 주력 사업이던 휴마시스는 엔데믹 이후 영업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에 지배주주인 남궁 회장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지배주주가 바뀌면 당초 추진 중인 사업들의 추진동력도 소멸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휴마시스 주주연대에 따르면, 주주연대는 지난 21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남궁견 회장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장에서 회사의 실질적인 지배주주인 남궁 회장이 경영권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주주연대는 지배주주가 변경될 경우 휴마시스의 향후 사업계획이 불투명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주주연대 대표는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에 “남궁 회장은 그간 주주들에게 짐바브웨 리튬 광산 개발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해왔다”며 “앞에서는 사업의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이야기하고선 뒤에서는 은밀하게 매각을 시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대는 남궁 회장이 미니쉬테크놀로지에 휴마시스를 비롯한 상장기업들의 경영권을 한번에 매각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0월 경남제약의 지분 20.12%를 확보 후 ‘경영권 영향’으로 지분 보유 목적을 공시한 바 있다. 경남제약은 휴마시스가 빌리언스를 통해 지배중인 법인이다.

문제는 경영권 변경 시 휴마시스의 경영방향이 불투명해진다는 점이다. 당초 휴마시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가 주력 사업이었으나 엔데믹 이후 사업동력을 잃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73억원으로 지난 2022년 4675억원 대비 98% 이상 급감했다. 이에 따라 새먹거리로 지난해부터 광산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다. 다만 아직 실적은 없는 상태다.

연대 대표는 “사업은 벌여놓고 자기혼자 엑시트한다는 게 말이 되나”며 “작년말까지만 하더라도 주주들과 소통해놓고 이제는 연락도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남궁 회장은 휴마시스 신사업 추진의 중심이었다. 실제 지난해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와의 통화에서도 광물산업에 대해 “다른 회사에서 석탄 자원사업도 해본 경험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휴마시스가 지난해 빌리언스를 인수할 때도 남궁 회장이 지배하고 있는 판타지오와의 시너지가 고려됐다.

휴마시스의 현 경영진도 남궁 회장의 측근들로 분류된다. 김인환·신민규 사내이사는 미래아이앤지에 적을 둔 적이 있다. 미래아이앤지는 남궁 회장의 개인회사인 남산물산이 최대주주다. 김성곤 현직 대표이사는 인콘의 대표이사 출신이다. 인콘은 미래아이앤지가 최대주주인 케이바이오컴퍼니의 자회사다.

연대는 지분을 모아 이번 정기 주주총회 안건들에 모두 반대표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가 방어를 위한 자사주 소각,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요구에 나선다. 주가조작 가능성도 의심 금융감독원에도 조사를 요청했다.

다만 휴마시스는 최대주주 변경과 관계없이 일관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관련 건은 전혀 듣지 못했지만 만약 경영권이 넘어가더라도 사업 추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지는 남궁견 회장과 미니쉬테크놀로지에 사실확인을 위해 수차례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을 들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