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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최근 외식 물가 상승과 관련해 음식의 주재료가 되는 식자재 가격이 지난 일년간 평균 17.6%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종류 황재희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는 식봄에서 판매되는 식자재의 가격을 조사해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말 밀가루, 식용유, 양파 등 주요 식재료는 1년 전에 비해 평균 17.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 상품 2015개 가운데 84.4%인 1701개의 가격이 오른데 비해 값이 내린 제품은 9.4%인 190개에 그쳤다. 가격 변동이 없었던 식자재는 6.2%인 124개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이 서울 지역 8대 외식 상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자장면, 김치찌개, 비빔밥등은 1년 전보다 1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음식 가격(10.4%)보다 식자재 가격(17.6%)이 더 크게 오른 셈이다.
8대 외식 품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16.5%)을 보인 자장면을 살펴보면 주재료인 밀가루(제면용 20kg)는 1년 새 15.5%, 식용유(18L)는 22.0%, 춘장(볶음춘장 10kg)은 8.8% 올랐다. 양파(15kg)는 무려 세자릿수인 182.5% 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참치캔 39.5%, 자연산 치즈 34.8%, 멸균우유(1L)는 2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트콘 가격은 121.2% 올랐다. 식당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식자재 중 하나인 쌀은 국내산 혼합미 20kg 기준 지난해보다 가격이 6%가량 하락해 외식 사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마켓보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전쟁 여파 등으로 수입산 식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국내산 농산물의 가격과 수급은 일부 상품 외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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