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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성아 기자] 11번가가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쇼핑 콘텐츠를 소개하는 ‘팁콕’ 서비스를 시작했다. 큐레이션 커머스 기능을 강화해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성아 기자] 팁콕은 쇼핑에 필요한 팁을 콕 집어 알려주는 서비스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리듯 다른 사용자들과 쇼핑에 대한 팁을 공유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팁콕에서는 현재 ‘커피머신 없이 캡슐커피 마시는 법’ ‘털 크록스 아이에게 한 달 신겨본 후기’ 등 실제 쇼핑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생활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11번가는 팁콕을 올리는 소비자, 일명 팁콕러를 쇼핑 인플루언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경험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팁콕러의 활동이 판촉 마케팅 이상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1번가는 팁콕러 선정 후 31일까지 작성한 콘텐츠 개수마다 SK페이 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 주고 10개 이상 작성 팁콕러 100명을 추첨해 1만점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나아가 콘텐츠 조회수·작성 건수에 따라 레벨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도움돼요·트렌디해요·아쉬워요 등 피드백을 남기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해 온라인 공간에서 신속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업계 최초로 소비자가 직접 쇼핑 인플루언서가 돼 서로에게 진정성 있는 쇼핑정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향력 있는 팁콕러들이 추천하는 상품들을 통한 큐레이션 커머스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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