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금리 다음달 내릴까…한은 "1분기 역성장 가능성"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당첨금 안태현 인턴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7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2.75%에서 동결했다. 한때 1500원을 위협할 정도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과 증가세를 보이는 가계부채가 금리 인하에 걸림돌이 됐다. 다만 한은은 이날 "1분기 성장률은 2월 전망치 0.2%를 밑돈 것으로 추정되며,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이 수정 경제 전망 발표(5월)를 앞두고 미리 분기 성장률 중간 집계 상황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시장의 충격을 줄이고,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명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재명 45% vs 국힘 후보 17∼24% vs 이준석 7∼9%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리포트'를 17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인식은 54%,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33%로 나타났다. 특히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은 올해 1월 2주차 조사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김문수(홍준표·한동훈)·이준석 후보가 붙는다는 것을 상정한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45%를 기록하며 절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에 맞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22%, 홍준표 후보 24%, 한동훈 후보 17%로 집계됐다. 이준석 후보는 7~9%의 지지율을 보였다.
◇美, 中 딥시크 때리기…엔비디아 이어 인텔도 AI칩 수출 차단
엔비디아의 AI칩 대중국 수출이 통제된 가운데, 인텔 역시 중국에 AI칩을 판매할 때 미국 정부의 수출허가를 받아야 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이 중국 고객사들에 첨단 AI 프로세스를 판매할 때 일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가 인텔에 통보한 중국 수출 통제 품목은 이 회사의 AI가속기인 가우디와 D램 등이다. 또 미 하원은 엔비디아가 딥시크에 AI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공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이처럼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관련 수출 통제를 확대함에 따라 미·중 무역갈등은 장기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美 원자로 원조받던 한국이…66년 만에 기술 역수출
한국 컨소시엄이 원자력 종주국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을 처음으로 수출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기업 MPR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차세대 연구로 사업' 첫 단계인 초기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앞서 컨소시엄은 작년 7월에 최종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날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미주리대의 열출력 20㎿(메가와트)급 고성능 신규 연구로 건설을 위한 설계 사업으로, 초기설계는 연구로 개념설계에 앞서 건설 부지 조건, 환경영향평가 등 설계 사전 정보를 분석하는 단계다.
◇"한국과 조선 동맹"…한화오션·HD현대重 콕 찍은 美
미국 조선산업과 해군 재건을 위해서는 동맹인 한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기고문이 미국 싱크탱크의 기관지에 실렸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퍼시픽포럼은 최근 기관지 '펙네트'를 통해 '미국 조선업이 한국 도움으로 중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박진호 한국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이 쓴 이글은 "미국 행정부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미국 조선 산업의 붕괴"라며 "가장 효과적인 대안은 한국과 같은 동맹국과 조선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미국이 한국과 손잡아야 하는 대표적 이유로 중국 해군의 부상과 현지 건조 능력 후퇴를 꼽았으며, 한국 대표 조선업체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가장 적합한 파트너로 제시했다.
◇한화에어로 '3.6→2.3조 유증'도 제동…주가 80만원 돌파
금융감독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정·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2차 정정을 요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일 유상증자 규모를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낮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재차 정정을 요구한 것. 금감원은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 기재가 있거나 기재하지 않은 경우, 중요사항의 기재 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3.55% 오른 81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평이 40억?…잠실도 '평당 1억' 찍었다
지난 2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한 달여간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잠실의 아파트의 거래가가 평(3.3㎡)당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59㎡가 지난달 5일 2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평당 가격은 1억200만원으로, 잠실에서 평당 1억을 넘긴 아파트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잠실주공5단지’도 지난달 12일 평당 가격 1억226만원을 기록했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15층·36평)는 지난달 29일 39억75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토허제 해제 지역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재건축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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