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2025년 4월 17일 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슬롯머신 무료게임 심볼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심볼 김나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손실 관련 부담이 해소되고 높은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가 호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약점으로 꼽히는 비은행 부문 실적 개선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1조3215억원) 대비 9% 증가한 1조4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가운데 KB금융지주(1조5928억원)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신한금융의 올 1분기 순익 전망치는 기존 1분기 최대 순익인 지난 2022년의 1조4004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신한금융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 1분기에도 이자이익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KB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신한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자이익 전망치는 2조915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160억원) 대비 3.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에서올 2월 취급한 가계대출(정책서민금융 제외) 예대금리차는 1.30~1.40%포인트(p)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확대 추세다.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40%로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크다.또한 전년동기 0.47%에 비하면 0.93%p 확대돼 4대 은행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핵심계열사인 신한은행의 3월말 기준 전체 여신 잔액은 전년 동기(297조5042억원) 대비 7.82% 증가한 320조7940억원이며 가계대출은 139조4040억원, 기업대출은 176조3652억원이다.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NIM) 전망치는 1.53%로 전년 동기(1.64%) 대비 0.12%p 하락했으나 직전분기(1.52%)보다 0.01%p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이 시중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순이자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다.
신한금융의 1분기 비이자이익 전망치는 9420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1조20억원) 대비 6.1% 감소한 수치다.수수료 수익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보험이익 정체 및 비은행 자회사의 유가증권 평가손익이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신한금융의 실적에서 특히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비은행 부문의 성장세다. 지난해 신한금융의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25.2%에 그쳤다. ‘리딩금융’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KB금융의 경우 비은행 기여도가 40%에 육박하는 것과 비교해 부진한 수치다.
10년동안 업계 1위였던 신한카드는 삼성카드에 1위를 뺏기며 지난해 당기순이익 5721억원으로 전년(6206억원)대비 7.8% 감소했다. 신한캐피탈의 순이익은 1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5% 감소했다. 신한자산신탁은 지난해 별도기준 3066억원, 연결기준 18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비은행 계열사 중 큰 손실규모를 보였다. 그나마 신한라이프가 11.9%, 신한투자증권이 143.6%의 순익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전망은 나쁘지 않다.강동건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한금융이 충분한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비은행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그룹 RoRWA(위험가중자산대비이익률) 제고를 위한 자본 재배치 기회가 존재한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의 올해 1분기 그룹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직전 분기(13.0%) 대비 20bp 오른 13.2%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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