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2025년 4월 8일 7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슬롯머신 무료게임 당첨금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편집자주]2023년 취임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았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당첨금가 진 회장이 지난 2년간 내부통제, 포트폴리오 다각화, 경영지표 등의 측면에서 어떤 성과를 거뒀고, 또 남은 1년 풀어야 할 과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당첨금 김나영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직후 줄곧 '일류(一流)금융'을 지향해왔다. 특히 임직원들에게 '스캔들 Zero(제로)'를 강조하며 내부통제에 힘을 실었다. 그 결과 진 회장 취임 후 2년간 금융사고 발생 건수와 규모가 다른 국내 은행들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다만 지난해 신한투자증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 사고가 발생하고, 올해도 신한은행에서 금융사고가 이어지는 등 신한금융이 내부통제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7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2024년 2년간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건수는 7건, 사고 금액은 23억5500만원이다. 사고 건수와 금액 모두 국내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적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에서는 16건, 698억 4600만원의 사고가 발생했고 하나은행 12건(87억1800만원), 우리은행 14건(409억1800만원) 등이었다.

이는 '스캔들 제로'를 한 축으로 하는 일류 아젠다를 강조한 진 회장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진 회장은 지난 2019년 은행장에 취임할 때 부터 지속가능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경영해 왔고 2023년 그룹 회장에 취임하면서 일류를 향해 가자는 목표를 제시했다. 본인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1등'이 아닌, 고객과 사회가 인정하는 '일류'를 지향해야만 신한금융이 지속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지난 2023년 7월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그룹 소비자보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그룹소비자보호부문'을 만들었다. 지난해 10월에는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는데 이 역시 금융지주사 중 처음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원대 ETF LP 사고는 진 회장의 이러한 내부통제 강화 행보에 큰 오점으로 남았다. 진 회장 역시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해를 회고하며 가장 가슴 아픈 기억으로 이 사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진 회장은 신한투자증권 사고에 대해 "비단 손실액의 문제가 아니라 일류 지향의 근간이 되는 내부통제에 결함이 드러났다는 것에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면서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새겨야만 했던 순간이었다"고 되짚었다.
올 들어서도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 서울 압구정 지점에서 수출입 등 기업업무를 담당한 직원이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약 3년간 17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월에는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로 19억98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최근에는 전직 은행원이 연루된 불법 대출 의혹으로 검찰이 신한은행 서울 여의도 지점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진 회장은 지난해 신한투자증권 사태 이후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새겼다고 밝힌 만큼 올 한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보다 고삐를 죌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진 회장은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아쉬운 부분을 교훈으로 삼고 신한의 기초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 내부통제를 차별화된 역량으로 확고히 정착시키겠다"며 "보다 실질적인 구동을 위해 관리감독·모니터링 체계 전반을 개선해나가겠다"고 했다.특히 "핵심은 임직원의 투철한 윤리의식"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실효성 있는 노력으로 강한 윤리의식을 내재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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