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2025년 4월 11일 17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슬롯머신 무료게임 이벤트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이벤트 김현진 기자] 광주 연산동 물류센터가 공매 물건으로 나왔다. 준공 후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은 탓이다. 준공은 완료했지만,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상태로 낙찰로 이어지기 쉽지 않은 상황다. 이에 수차례 유찰이 전망됨에 따라 후순위 대주단의 경우 투자금 손실 우려가 나온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이 전날 광주광역시 광산구 연산동 1178번지 토지 및 건물에 대한 공매를 진행한 결과 매수 희망자가 없어 유찰됐다. 해당 물건에 대해 미래새한정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감정평가금액은 1500억원이다.
하나자산신탁은 총 3회차에 걸쳐서 공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1회차의 최저입찰가는 1627억원으로 마지막 회차의 최저입찰가는 1338억원으로 책정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연면적 9만1914㎡,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상온 창고와 저온 창고과 함께 있는 복합물류창고로 설계됐다.
광주 연산동 물류센터가 공매로 나온 데에는 준공 후 공실로 방치됨에 따라 대주단이 기한이익상실(EOD)을 선언한 탓이다. 해당 물류센터가 2023년 11월 준공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 이상 공실로 방치된 셈이다.
광주 연산동 물류센터가 입지적으로 나쁘지 않지만, 사실상 부실채권(NPL) 물건으로 낙찰자를 찾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광주 연산동 물류센터의 경우 광주와 호남권을 커버리지로 할 수 있는 물류센터로 경쟁력이 있다"며 "서울 및 수도권 물류센터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라는 점을 고려하면 호남권 입지로 경쟁력을 갖춘 물건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매 물건의 경우 유찰을 거듭할수록 최저입찰가가 낮아진다. 이에 중·후순위 대주의 경우 투자금 회수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대주단 구성을 보면 ▲선순위1105억원 ▲중순위 130억원 ▲후순위 130억원 등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물류센터 시장에서 거래로 이어지는 물건의 경우 임차인이 들어서 있는 경우가 많다"며 "공실로 방치된 NPL성 물건의 경우 가격적 메리트가 있지 않으면 낙찰자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수차례 유찰된 후 수의계약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순위 대주의 대출금이 많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순위가 밀리는 대주의 경우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이벤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