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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EZ손보, 누적 적자 확대…슬롯머신 무료 게임 비은행 기여도 ‘발목’
이진실 기자
2025.04.17 11:00:21
③지난해 174억원 순손실...장기보험 비중 늘었지만 단기성 상품 중심으로 실적 개선 한계
이 기사는 2025년 4월 16일 8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슬롯머신 무료 게임EZ손해보험 경영공시

[딜사이트경제TV 이진실 기자] 디지털 손해보험사 신한EZ손해보험이 출범 3년 차에도 적자 행진을 이어가며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험 포트폴리오 확대와 디지털 혁신에 주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단기성 상품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실적 개선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같은 지속적인 적자 구조는 비은행 부문의 개선이 시급한 슬롯머신 무료 게임지주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슬롯머신 무료 게임EZ손보 경영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순손실은 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순손실(-78억원)의 두배를 넘어서는 수치이며 2022년 출범 이후 최대 손실 규모다.


신한EZ손보는 슬롯머신 무료 게임이 2021년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지분 94.54%를 인수한 이후 2022년 기존 카디프손보의 사명을 변경하며 본격적인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전환해 출범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EZ손보의 최대 주주는 슬롯머신 무료 게임으로 85.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후 KT가 9.90%, 더존비즈온이 5.0%를 보유하고 있다.


카디프손보는 2014년에 프랑스 BNP파리바그룹이 기존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을 인수하면서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보험사다. 2021년 기준 자산규모 1300억원대의 중소형 종합손해보험사였던 카디프손보는 기업보험과 특수보험에 강점을 가진 B2B2C(기업-기업-소비자) 기반의 파트너십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보여왔다. 다만, 2021년 당기순손실 7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포트폴리오도 수익성이 적은 자동차보험에 치중돼 있어 단기간 수익을 끌어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슬롯머신 무료 게임은 당시 KB금융지주에 비해 손보 계열사가 없다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해당 인수를 추진했다. KB금융은 2014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인수해 현재 손보 시장의 ‘빅5’까지 키워 비은행 계열을 강화하고 있지만, 신한EZ손보는 2022년 출범 이후 매년 적자를 이어가며 수익성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실제 슬롯머신 무료 게임EZ손보는 출범 첫 해인 2022년 15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23년에는 적자 폭을 78억원까지 줄이며 개선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4년에는 다시 17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재차 악화됐다. 보험손익 역시 지난해 -151억원으로, 2023년 -126억원 대비 25억원 더 확대됐다. 같은 기간 투자손익 부문도 -23억원으로, 전년(51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슬롯머신 무료 게임EZ손보는 보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2023년 1월 ‘운전자보험’을 출시하며 장기손해보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장기손해보험 계약 비중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슬롯머신 무료 게임EZ손보의 전체 계약 가운데 장기손보가 차지하는 비중은 10.51%로, 2022년(1.77%)과 비교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전체 계약 중 상해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64.74%로 가장 높았던 만큼 장기보험 수익 기반이 취약하다는 점에서 수익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슬롯머신 무료 게임EZ손보는 사업보고서에서 "보험영업 활성화 및 손해율 증가로 인한 순손실 규모가 확대 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174억원으로 전년(-75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적자폭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신한EZ손보는 그룹 내 유일한 적자 비은행 계열사 중 하나로 전락하며 실적 기여도 측면에서 뚜렷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슬롯머신 무료 게임지주에서 순손실을 기록한 비은행 계열사는 신한EZ손해보험과 신한자산신탁(-3086억원) 단 두 곳뿐이다.


주요 경쟁사인 KB금융의 경우 자회사인 KB손해보험은 2024년 839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비은행 부문에서 가장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슬롯머신 무료 게임의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서는 신한EZ손보의 실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슬롯머신 무료 게임은 지난달 신한EZ손보에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자본을 수혈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슬롯머신 무료 게임EZ손보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그룹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EZ(easy)’라는 단어를 사명에 포함시키며 디지털 보험의 혁신을 지향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슬롯머신 무료 게임SOL’을 통해 해외여행보험, 실손의료보험, 장기체류보험, 주택화재보험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운전자보험과 착오송금 회수비용 보장보험 등 실생활 중심의 보장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슬롯머신 무료 게임 관계자는 "슬롯머신 무료 게임 측에서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신한EZ손보의 영업 기반 마련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신한EZ손보 역시 배타적 사용권 출시와 신규 상품을 다양화 하면서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보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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