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의 포트폴리오…"中·우즈벡 주식과 은"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사이트 안태현 인턴기자]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지난 14일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행동한다면 미국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미국 증시에서 가진 모든 주식을 팔았다"며 "현재 중국과 우즈벡 주식만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대부분도 한동안 심각한 약세장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금은 사상 최고치"이고 "비트코인은 실용적이지 않다"며 "은은 세계적으로 더 보편적이고 현재 저평가"라며 적극 추천했다.

◇최상목의 소극적 포트폴리오?…"금융사 추천에 美국채 매입"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국채 보유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최 부총리는 "외화예금을 2018년 민간인 신분 때부터 갖고 있었다"며 "금융기관의 담당자가 인사청문회 등 (과거) 사정을 모르니, 외화예금을 외화 국채로 바꾸는 것을 저한테 소극적인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추천을 했는데 추천한 대로 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미 국채 매입이 환율 변동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부총리는 2023년 12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미 국채 보유 사실이 논란이 되자 이를 매각했고, 지난해 1억9712만원을 상당을 재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엔비디아 'H20 칩' 中 수출 제한…시간외 6%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제한했다. 15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측에 따르면 지난 9일 미 정부가 H20칩을 중국에 수출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14일에는 이 규제가 무기한 적용될 것이라는 통지를 받았다고도 말했다. 이는 관세 정책과 관련,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재고, 구매 약정, 관련 충당금 등에 따른 비용으로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55억달러(7조8567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1.3% 상승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3% 급락했다.

◇"트럼프 때문에 美여행 취소"…경제 손실 130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정책으로 미국 제품 불매운동과 여행 기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미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지난 3월 항공편을 통한 미국 방문자 수가 전년대비 10% 가까이 줄었다. 골드만삭스 그룹은 최악의 경우, 미국 여행 감소와 보이콧에 따른 타격이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0.3%, 거의 900억달러(약 128조7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실제로 지난 10일 발표된 미 노동통계국의 소비자 물가 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항공료와 호텔 요금, 렌터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점령한 K콘텐츠…英日 제치고 점유율 2위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가 미국 할리우드에 이어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글로벌 미디어 시장분석업체 암페어(Ampere)가 넷플릭스 시청 데이터를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는 2023년 이래 넷플릭스 전체 시청 시간에서 미국 콘텐츠(56∼59%)에 이어 2위로, 8∼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 다음으로는 영국(7∼8%) 일본(4∼5%)이 뒤를 이었다. 이 보고서에는 "한국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 미국 콘텐츠를 제외하고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다"라는 제목이 붙었다. 암페어는 이러한 한국 콘텐츠의 성공은 오랫동안 확립된 콘텐츠 제작 및 라이선싱 전략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자 장사'가 최고?…금융지주 작년 순익 24조 육박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회사의 당기순이익이 24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4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연결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금융지주회사 10곳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23조847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2조3232억원(10.8%) 증가한 수치다.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21조원대에 머무르다가 지난해부터 23조원대로 뛰었다. 업권별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은 은행이 9628억원(6.3%), 보험 5516억원(16.5%), 금융투자 4225억원(15.2%)이 각각 올랐다. 다만 자산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은 다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2.3배·세종 2.6배↑…3월 아파트 거래 ‘폭발’

올해 1분기 아파트 매매서 세종시의 아파트 거래량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직방이 분석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의 3월 아파트 거래량은 687건으로 1월의 266건 대비 약 2.6배 증가했다. 거래총액은 3월 기준 3510억원으로 1월 대비 2.8배 증가했다. 이는 6월에 있을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설과 대선 주자들의 수도 세종 이전 공약 가능성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종뿐 아니라 전국의 아파트 매매량이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주택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의 3월 거래량은 7369건, 거래총액은 9조4947억원으로 모두 1월 대비 2.3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