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출사표…"K이니셔티브로 세계 선도하겠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커뮤니티 안태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0일 다큐 영상을 공개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공개한 출마 선언 영상에서 'K이니셔티브'라는 국가 비전을 앞세워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김구 선생의 '문화 강국'에 대한 혜안을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K컬처에 더해 촛불혁명, 빛의 혁명을 통해 무혈의 평화혁명으로 현실 권력을 끌어내린, 세계사에 없는 K민주주의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것을 'K이니셔티브'라고 통칭하고 싶다"며 '경제성장'과 '생명중시'를 목표로 '실용주의'와 '신속성'을 실현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짐 싸는 尹부부…11일 오후 5시 관저 퇴거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한다.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10일 오후 "윤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 관저를 떠나 사저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관저에서 키우던 반려견과 반려묘 11마리를 모두 데리고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을 편성했다.
◇중국만 125% vs 84% 보복관세…美中 '치킨게임' 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해서만 총 1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은 곧장 84% '맞불 관세'를 시행했다. 중국은 10일 낮 12시1분(현지시간)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84%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이에 따라 글로벌 무역전쟁이 미중 간 '치킨 게임'의 격화 양상으로 변모하는 모양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중국 추가 관세 34% 발표를 시작으로 중국도 미국에 대한 34%의 관세를 발표했고, 미국이 50%p를 더 높여 총 104%의 관세를 발효하자 중국도 대(對)미국 관세를 84%로 상향했다.
◇美 관세 공포 '해방의 날'…코스피·코스닥 6% 급등
10일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소식에 코스피는 6% 넘게 반등해 244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1.36포인트(6.60%) 상승한 2445.06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38.40포인트(5.97%) 올라 681.79로 거래를 마치며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6% 급등하면서 8개월여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오전 10시46분께는 코스닥150 선물 지수가 급등해 코스닥 시장에도 매수 사이드카를 울렸다. 그간 하락세던 반도체 대장주들 역시 일제히 반등했다. 국내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42%, 11.03% 급등한 5만6400원·18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21만4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머스크 재산 52조·애플 시총 576조↑…뉴욕증시 진기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국가별 상호관세가 시작된 지 13시간여 만에 중국에 대한 관세만 125%로 상향하고, 나머지 교역국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뉴욕 증시에서 주요 대형 기술주가 폭등 마감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5.33% 치솟은 198.85달러(28만87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루새 애플의 시가총액은 삼성전자(2392억달러) 시총의 1.6배에 달하는 3970억달러(576조원)가 불었다. 주요 대형 기술주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였다. 테슬라의 주가는 22.69% 상승했고, 시총도 1620억 달러 늘어난 875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머스크의 순재산은 하루만에 360억달러(약 52조5000억원) 상승했다.
◇트럼프가 주가조작?…'관세유예' 발표 3시간전 DJT 매수 추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오후 갑작스럽게 90일의 관세유예를 발표한 가운데, 이를 두고 "사실상 시장 조작"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증시가 개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오전 9시37분(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연달아 "진정하세요! 모든 게 잘 될 것"이라는 글을 시작으로 "미국은 이전 어느 때보다도 좋아지고 커질 것", "지금은 매수하기에 아주 좋은 때!!! DJT"라는 글을 올렸다. DJT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니셜이자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의 종목코드다. 이어 약 3시간 뒤에 트루스소셜에 또다시 글을 올려 "나는 90일간 유예를 승인했다"고 전격 발표했는데, 그사이 테크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미디어 역시 21.67% 폭등했다.
◇아이폰 美서 생산한다면?…"가격 3배 500만원 될 것"
아이폰이 미국에서 생산될 경우 현재 가격의 3배 이상이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의 유명 분석가인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글로벌 기술 리서치 책임자는 9일(현지시간) 아이폰이 미국에서 생산될 경우 가격이 약 3500달러(512만원)에 육박할 것이라 추산했다. 그는 지난 지난 8일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옮길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허구적인 이야기"라며 비관했다. 이어 "이는 현재 아시아에 구축된 매우 복잡한 생산 생태계를 미국에서 그대로 재현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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