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2025년 4월 1일 15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카지노 슬롯머신 무료게임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카지노 슬롯머신 무료게임 이태웅 기자] 크래프톤의 개발 스튜디오인 언노운월즈엔터테인먼트(이하 언노운월즈)가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언노운월즈가 잇단 실패로 크래프톤이 3000억원이 넘는 손상차손을 인식했던 점을 고려하면 재무 부담을 일부 덜어낸 셈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언노운월즈가 올 하반기 대형 신작을 출시하는 만큼 크래프톤의 근심이 눈에 띄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하지만 크래프톤이언노운월즈의 성과에 비례해 추가 지급하기로 한 인센티브를 낮춰 잡아 내부 기대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북미 소재의 PC·콘솔게임 개발사인 언노운월즈는 크래프톤이 2021년 12월 배틀그라운드 단일 지식재산권(IP)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수한 상징적 기업이다. 당시 크래프톤의 전체 매출액은 1조8863억원이었다. 이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서비스 매출 비중이 75.13%인 점을 고려하면 크래프톤이 언노운월즈 인수로 PC·콘솔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크래프톤이 2021년 8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당시 조달한 자금의 3분의 1을 언노운월즈 인수에 투입한 점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상장을 통해 2조7846억원(발행제비용 등 제외)을 조달했고 이 가운데 9449억원을 들여 언노운월즈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하지만 언노운월즈 인수 효과는 미미했다. 언노운월즈는 피인수 이후 기존 작품들의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와 2022년 9월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 '문브레이커'의 흥행 실패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매출만 봐도 언노운월즈는 인수 직전인 2021년에는 700억원 수준을 기록했으나▲2022년 478억원▲2023년 371억원 순으로 감소했다. 그러다지난해 3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4% 증가하며 첫 반등에 성공했다.
언노운월즈의 실적 개선은차기작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파트너 퓨리뷰'에서 신작 '서브노티카2' 정보를 공개했다. 해당 작품이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그 결과 원작 '서브노티카'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되살렸다.
언노운월즈의 반등은 크래프톤의 투자자산 손상차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손상차손은 기업이 보유한 자산가치가 장부가액보다 낮아질 경우 이를 재무제표 상 손실로 반영하는 것이다. 크래프톤은 2021년 말 취득한 언노운월즈 지분에 대해 현금창출단위에서 손상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연결기준으로 언노운월즈 지분에 대해 2022년 1339억원, 2023년 2445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한 반면 지난해 반영한 손상차손액은 없다.
이는 크래프톤 입장에서 그동안 재무적 부담을 더했던 언노운월즈가 제 역할을 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언노운월즈도 향후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1.4%, 평균 영업이익률 45.0% 등을 사업계획으로 제시해 놓은 상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올해 하반기 서브노티카2의 얼리액세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작이 정식 서비스(2018년 말) 이후 지금까지 700만장 넘게 팔린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IP 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얼리액세스 단계에서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갖췄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크래프톤은 시장과 달리 언노운월즈의 성장성을 높지 않게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크래프톤이 언노운월즈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조건부대가를 낮춰 잡고 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언노운월즈 인수 당시 향후 경영 성과와 연동해 2026년 중 인센티브 성격의 대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크래프톤은 해당 언아웃(Earn-otut) 조항에 따라 조건부대가를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조건부대가 규모는 언노운월즈의 실적 반등에도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
실제 2022년까지만 해도 1935억원에 달했던 조건부대가는 2023년 489억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조건부대가 규모는 278억원에 그친다. 연평균 감소율은 -62.1%에 달한다. 바꿔말하면 크래프톤이 언노운월즈의 미래 성장률을 높지 않게 평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크래프톤이 '스케일업-더 크리에이브' 전략의 일환으로 언노운월즈의 차기작인 '서브노티카2'를 주요 IP로 강조해왔던 점으로 고려하면 다소 의아한 대목이다.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언노운월즈 인수 당시 맺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예단할 순 없다"며 "출시 일정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책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점에서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지만 게임 시장 경쟁 상황이나 마케팅 전략에 따라 그리고 회사의 전략적 판단으로 일정이 연기 또는 조정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서브노티카2와 관련해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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