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2025년 3월 21일 17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슬롯머신 무료게임 방법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방법 김현진 기자] 진흥기업이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미수금 리스크도 높아졌다. 분양미수금을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공사미수금까지 급증했다. 사업 리스크는 늘어났지만,차입금 규모가 크지 않고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구조는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다만, 실적 악화에도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뚜렷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 않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진흥기업의 매출은 72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특히 관급 건축공사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민간 건축공사 매출은 5171억 원에서 5496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관급공사는 1346억 원에서 633억 원으로 반토막 났다.
수익성도 크게 악화했다. 2023년 5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진흥기업은 지난해 47억 원의 영업 적자를 냈다. 당기순이익 역시 453억 원에서 21억 원으로 급감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원가율은 2022년 88.3%에서 2023년 90.9%로 상승하더니, 지난해에는 96.1%까지 치솟았다.
현금흐름도 좋지 않다.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535억원으로 , 2023년 1079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악화된 실적 속에 더 큰 문제는 공사 미수금의 증가다.지난해 공사미수금은 3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증가했다. 이 중 회수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돼 손상차손누계액으로 처리된 금액도 1758억원에서 2050억원으로 늘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미수금 증가가 일시적 현상이라는 입장이며, 상반기 중 회수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대형 민간 현장의 준공되면서 공사미수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내 전액 수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흥기업은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우선 차입금 부담이 크지 않다.유동성장기차입금 27억 원, 장기차입금 136억 원 등 총차입금이 163억 원에 불과하다. 반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691억 원으로 차입금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뚜렷한 밸류업 정책을 발표하고 있지 않다. 실적 악화에도 주주환원에는 인색하다. 지난해 말 기준 이익잉여금은 1866억원에 달한다. 거액의 배당 재원을 확보하고 있지만, 설립 이후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실시한 적이 없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진흥기업은 밸류업 정책에 인색한 모습을 모이고 있는데 지난해 실적도 급격히 악화했기 때문에 기업 가치 제고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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