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현금 게임 강지영 인턴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최대 소매기업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 전망과 경기선행지수 악화는 향후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다.

'경기 풍향계'로 불리는 월마트는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조정 주당순이익(ESP)은 모두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으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보수적으로 제시됐다. 아마존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위 자리도 내줬다.

◇美 소비 경고등에 3대 지수 하락

- 미국 소비에 경고등 켜지며 3대 지수 일제히 하락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소비자 기업들의 하락 속에 1.01% 빠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3% 하락.

- 미국의 '유통 공룡' 월마트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20일(현지시간) 장에서 6.53% 급락.

◇아마존 시대…美 분기 매출 1위 등극

- 20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지난 분기 매출 1천877억9천만달러(269조3847억원)를 기록하며, 월마트를 제치고 역대 처음으로 미국 내 분기 매출 1위에 올라.

- 하지만 주가는 1.65% 빠져. '라이벌'인 월마트를 통해 알 수 있는 미국의 소매판매 감소가 미국 경제에 대한 경고를 의미한다는 우려가 커지며 동반 하락세.

◇알리바바 8% 급등…美억만장자 10억달러 투자

- 행동주의 투자자로 알려진 미국 억만장자 라이언 코헨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지분을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로 늘렸다고 알려져.

-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면서 이날 주가는 8% 이상 상승.

- 알리바바 주가는 딥시크 붐 이후 중국 기술주들이 오르면서 지난 5일 간 15%, 한 달 만에 60% 급등.

◇트럼프, 다음주 프랑스·영국과정상회담

-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7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할 예정으로 알려져.

-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들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 및 전후 구상 등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여.관세 이슈도 회담 의제가 될 전망.

◇시총 상위 10종목

- 3위 마이크로소프트 0.53% 상승. 19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첫 양자컴퓨팅 칩 '마요나라 1'의 공개 발표가 반영돼.

- 7위 테슬라 1.71% 하락. 20일(현지시간) 미국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로 안전 규정 위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조사는 지난달 말에 종결 됐으나, 조사의 내용과 벌칙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어.1분기 실적에 대한 걱정도 커. 테슬라의 1월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61%, 2월엔 지금까지 약 23%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