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1. 티웨이 경영권 분쟁

[딜사이트경제인기 슬롯머신 무료게임 안태현 인턴기자] 예림당과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 항공 지분 인수 협상에 나서며 경영권 분쟁이 종결에 가까워졌습니다. 소노 측이 바로 이틀 전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요구와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모두 취하한 것인데요. 시장에선 1대 주주 예림당이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해서 대명소노가 티웨이 항공 경영권을 갖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경영권 분쟁이 끝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주가 모두 빠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키워드2. 희비 갈린 의료AI

어제 의료 AI,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먼저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FDA로부터 자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AVIEW CAC’의 고도화 버전으로 ‘FDA 510(k)’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AVIEW CAC’는 코어라인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관상동맥석회화 정량분석 SW로, 이번 FDA 인증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올라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의료 AI의 대표주로 불리는 루닛과 뷰노는 어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딥러닝 기반 뇌출혈 진단 장치와 방법에 대해 기술 특허를 취득한 제이엘케이도 소폭 떨어지는 모습 보였습니다.

◇키워드3. 고발 당한 신풍 2세

신풍제약 오너 2세가 고발당했습니다. 팬데믹 당시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주성분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지만, 결국 임상 2상에서 주평가지표인 유효성 목표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이에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는 본인과 가족이 운영하던 지주회사 송암사가 보유한 신풍제약의 주식을 블록딜 방식으로 대량 매도했는데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장 전 대표가 악재를 미리 알고 매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신풍제약의 경우 코로나19 무렵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한 적이 있는데요. 현재는 만원 안팎의 주가 보이고 있습니다.

◇키워드4. 오름테라퓨틱

최근 상장한 오름테라퓨틱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 대비 폭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름테라퓨틱은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를 개발하는 곳으로, 상장 전부터 라이선스 아웃을 시도하며 매출을 내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던 기업 중 하나로 꼽힙니다. 시장에선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바라봤는데요. 다만 일각에선 몸값을 크게 낮춘 게 통했다고 보기도 합니다. 2차례 걸쳐 공모가액이 2만원으로 낮아진 점이 관심을 모으면서 강한 매수세를 보인 것입니다.

◇키워드5. 휴머노이드

빅테크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뛰어들며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끌고 가는 로봇 시장에 메타를 비롯한 기업들도 후발주자로 나섰고요. 구글도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앱트로닉의 3억5000만달러(약 50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하는 등 로봇 경쟁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국내 로봇 기업과 소프트웨어(SW) 업체가 참여하는 K휴머노이드 로봇 연합이 정부 주도로 출범한다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로봇주로는 유일로보틱스, 휴림로봇, 라온테크, 두산로보틱스, 로보티즈 등이 있습니다.

◇키워드6. 삼성전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이달 초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검찰이 대법원 상고하며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에 오는 3월 등기이사 복귀가 불발되면서 현재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한 미등기 임원이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바로 어제(18일) 이사회를 열어서 내달 19일 경기 수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선임 등 의안을 상정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더해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어제 소폭 상승하는 모습 보였고, 오늘도 동일한 추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키워드7. 상한가 도달 DXVX

DXVX가 지난 18일 상한가에 도달하며 오늘도 여전히 상승세입니다. 기술이전 시도와 경영진의 주식 매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DXVX의 최대주주인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과 경영진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을 장내 매수했습니다. 회사 측은 성장 가치에 대한 확신과 신약 개발 성공에 대한 자신감 표현이라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DXVX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비만치료제(프로젝트명 DX-DRG-C01) 기술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물 효력 시험 결과를 마쳤고, 올해 정규 독성 시험을 완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