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무료게임 현정인 기자] 올해 유한양행 연구개발(R&D)의 목표는 1건 이상의 기술 이전과 2건 이상의 신규 임상 파이프라인 진입이다.제네릭과 공동판매를 비롯한 제약 사업에서 2010년대 후반부터 R&D 투자를 늘려 기업 체질 개선에 나선 유한양행은 2024년 '국산 항암제 최초 FDA 승인'이라는 성과를 내자 이제 글로벌 신약기업으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R&D 투자 확대…면역항암제·알레르기 치료제 L/O 노려
그동안 다국적사의 의약품과 제네릭 판매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유한양행은 2010년대 후반부터 R&D 금액을 늘리기 시작했다.

매출에서 R&D투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6.5%에서 2020년 13.7%로 2배 이상 늘었고, 이후 매년 10% 이상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회사가 올해 기술 수출 대상으로 공들이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제 'YH32367'과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 두 가지로 확인됐다.
YH32367은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도입한 후보물질로 적응증은 유방암, 위암, 담관암 등 HER2 발현고형암이다. 진행 단계는 호주와 한국에서 글로벌 임상 1/2상이다.YH32367은 고형암에서 발현되는 바이오마커 HER2를 타깃으로 해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고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기전이다. HER2 양성 단독 치료 뿐 아니라 병용 요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회사의 기대치가 큰 파이프라인이다.
YH35324은 항 면역글로불린 E1(Anti-IgE) 계열 Fc 융합단백질 신약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파이프라인이다. 국내 1b상 단계며, 만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예비적 개념 증명(PoC)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경쟁약물은 2023년 기준 21억7600만 프랑(한화 약 3조 3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오말리주맙이지만, 회사 측은 YH35324가 오말리주맙 대비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IgE 억제 기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안 임상결과 발표 예상이 업계 전망인데, 두 파이프라인 모두 기술 수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규 진입은 '미정'…비만치료제·ADC 가능성 제기돼
신규 임상 진입하는 파이프라인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것이 회사 입장이지만 비만치료제와 항체 약물 접합체(ADC) 등 차세대 먹거리를 업계는 주목했다.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 이전이 필요한데, 유망 기술에서 승부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미 비만 치료제와 ADC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인벤티지랩과 비만 치료제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연구 협약 체결 ▲비만 치료제 및 ADC 기업 프로젠 인수 ▲ADC 관련 기업 에임드바이오 투자 등이다.타 바이오텍을 통해 꾸준히 역량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관련 파이프라인의 신규 임상 진입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가시적인 성과에는해외 법인의 역할이 더 커질 전망이다.여러 현지 해외 법인 가운데 유한 USA는미국 현지 학회에 참여해 R&D 협력과 사업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다.2020년위장관질환치료제 기술수출 성과를 내기도 했다.미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 가운데 유한양행은이미운영 경험을 보유,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새로운 R&D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기술이나 신약 후보물질 직접 투자 등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유럽을 비롯한 타국가 또한 필요시 법인 설립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진출 기회 또한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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