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현정인 기자] 유한양행은 R&D 역량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주주환원 정책' 시행을 또 다른 목표로 내놓았다. 그동안 주주환원책으로 매년 무상증자를 이어오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주주환원의 세부적인 숫자와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는 게 차이점이다.
유한양행이 밝힌 주주환원 정책의 골자는 ▲자사주 소각 ▲현금배당 증액 두 가지다. 자사주는 2027년까지 보유하거나 매입한 자사주의 1%를 소각하는 게 목표다. 2024년 3분기 말 기준 회사의 보통주는 8020만9064주이며, 자사주는 641만5129주(보통주 기준, 우선주 포함 644만7729주)다. 회사 측은 여기서 보통주 1%를 소각한다면 총 80만2090주가 소각되며, 주가를 15만원으로 가정할 때 약 12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현금배당의 경우 주당배당금을 2027년까지 총 30% 이상 증액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실행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증가시켜 배당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021년 5.45%였던 ROE는 2023년 6.74%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예상치는 6.05%다. 2027년까지 8% 이상 달성을 이루기 위해선 수익을 늘려야 한다.
유한양행의 수익성 개선 필요성은 이전부터 제기됐다. 지난해 정부는 '기업 가치 우수 기업에 대한 시장평가 및 투자 유도'를 위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 100종목을 발표했지만 유한양행은 포함되지 않았다. 시장에선 ROE가 평균보다 낮은 게 한 몫 했다고 바라봤다. 유한양행의 2022년, 2023년 PBR은 각각 2.07배, 2.51배로 평균인 2.60배보다 낮아 저평가 됐지만 ROE가 4.86%, 6.74%로 수익성이 낮은 수준이다.
지수 편입이 투자를 유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건 아니지만,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회사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시장은 평가했다. 특히 제약사 중 매출은 최상위권이지만, ROE가 낮아 수익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수에 편입된 매출 상위 제약사 한미약품(2022년 9.89, 2023년 16.00)과 종근당(2022년 13.62, 2023년 29.56)과 비교하면 ROE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결국 기술이전과 상업화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도 함께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를만들어내겠다는 것이 유한양행의 목표이며 과제다.
회사측 관계자는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창업주 유일한 박사님의 이념에 따라 지속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운영해 왔다"며 "렉라자 등 혁신 신약을 기반으로 외형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배당 등을 통해 주주가치 증대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