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페이라인 이승석 기자] 엔비디아 주가가 11일(현지시간) 8%대 급등하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도 최근 하락세를 끊어내고 반등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만큼, 상승 추세까지 이어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는 12일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페이라인에 출연해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간 국내 반도체주의 하락을 엔비디아가 해결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결국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염 이사는 “최근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6조원 이상을 매도했는데, 그중 90% 이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라며 “최근 국내외 증권사에서 삼성전자의 이익 추정치 및 목표주가를 낮추는 등 부정적인 보고서가 발표되는 상황에서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없다 보니, 외국인이 국내 반도체에 대한 시각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염 이사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납품한다는 등의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면 다시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사이클(반도체 산업의 경기 순환 주기)이 끝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당장 V자 반등을 하는 등 결과가 나오기는 힘들겠지만, 2~6달 이후에는 주가가 회복될 수 있을 것”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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