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실외기 1대로 에어컨을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홈멀티 에어컨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을 출시했다.
[변윤재 기자]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날 시장에 공개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은 스탠드 에어컨과 벽걸이 에어컨으로 구성된 기존의 홈멀티 에어컨에 천장형 에어컨을 추가한 제품이다.
2대 패키지는 스탠드형 1대, 천장형 1대, 실외기 1대로 구성된다. 3대 패키지는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천장형 각 1대씩 실외기에 연결하거나, 스탠드형 1대와 천장형 2대를 실외기에 연결하는 구성이다.
단내림 키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천정 안쪽 높이 10cm 이상 18cm 미만의 좁은 공간에도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안쪽 공간이 부족해 설치가 어려웠던 공간에도 천장형 에어컨을 놓을 수 있다"며 "거실과 안방 등에 매립배관이 있으면 시공 범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의 또다른 강점은 전력 효율성이다. 에어컨 3대를 모두 무풍모드로 운전하면 강력냉방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72% 줄일 수 있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절전 효과를 높아진다. 과냉방이 감지되면 억제 알고리즘이 적용돼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최대 20%까지 아껴주기 때문이다. 여름철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다.
내부 청소가 어려운 에어컨 특성상 위생관리 기능도 탑재됐다. 기기가 스스로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셀프 세척이 가능한 이지케어 기능, 초미세먼지는 물론 공기 중 유해세균을 제거해주는 안심청정 기능 등 무풍에어컨의 장점을 갖췄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은 내추럴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냉방 면적은 각각 스탠드형 에어컨 62.6㎡, 벽걸이 에어컨 18.7㎡, 천장형 에어컨 18.7㎡이다. 출고가는 타입과 조합에 따라 630~754만원이며, 설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준화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방방냉방'에 대한 수요와 시스템 에어컨에 대한 선호 증가 추세에 맞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을 기획했다"며 "제품의 성능, 설치 용이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까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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