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시스템에어컨 제품군을 강화한다.

[변윤재 기자] 16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냉장고·오븐·인덕션·스마트 후드·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이 중심이었는데 올해 무풍 시스템에어컨이 추가됐다.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 엣지 라이팅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도 변형∙변색이 적은 고기능성 ASA 소재를 적용했다"며 "엣지 라이팅 역시 따뜻한, 내추럴, 시원한의 세 가지 분위기에 따라 색상을 조절할 수 있고 조도센서가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기존 제품보다 2배 넓어진 와이드 무풍 냉방 기능으로 시원하고 쾌적한 냉방이 가능해졌다. 특히 일반 운전 대비 최대 61%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게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가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반영, 전 모델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에 맞추고,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감해주는 AI 절약 모드 기능을 적용했다.

관리가 어려운 시스템에어컨의 특성을 고려, 안심케어 8단계를 적용했다. 극세필터와 PM 1.0 필터, 탈취필터가 3단계에 걸쳐 공기질을 청정하게 관리해준다. 항화구리 항균, PM 1.0 살균, UV 살균 기능으로 유해세균을 99% 이상 항균·살균한다. 열교환기를 동결시킨 후 해동하는 방식으로 세척하는 워시 클린, 에어컨 운전 종료 후 알아서 최적의 온·습도로 건조해주는 스마트 자동 건조 등 클린케어 5단계가 더해졌다.

빅스비 음성인식이나 스마트싱스로 리모컨 없이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싱스와 연동하면 실내외 온도와 공기질을 인공지능(AI)가 분석 후 자동으로 냉방·청정·제습 모드를 작동시킨다.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내추럴 화이트 색상으로 삼성스토어와 가전양판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 중이다. 정식 출시는 31일이다. 출고가는 냉방면적에 따라 404만~12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