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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효과' 불발…K-뷰티 반등 전략 '안갯속'
황재희 기자
2023.04.30 05:53:41
LG생건 1분기 영업익 16.9% 감소…아모레퍼시픽도 두 자릿수 하락 전망
중국 리오프닝 효과 기대했지만…소비 부진에 미중갈등으로 회복 요원
국내외 시장 경쟁도 치열…"핵심 타깃층 겨냥, 브랜드 이미지 쇄신 필요"
중국 시장 부진이 장기화되며 국내 슬롯머신 무료게임업계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 시장 부진이 장기화되며 국내 뷰티업계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기대했던 국내 뷰티업계가 우울한 분위기다. 국내 뷰티업계 2강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중국발 리스크로 실적 반등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황재희 기자] 두 회사는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이 산발적으로 지속되면서 상당한 매출 타격을 입은 터다. 중국이 빗장을 열자 화장품, 의류 등을 시작으로 중국 내수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었다.


1분기 실적은 전망과 달리 수익성이 후퇴했다. 중국 정부와의 정치적 긴장 관계가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의 올 1분기 매출은 1조6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59억원으로 16.9% 감소했다. 회사의 주력사업인 뷰티 사업이 부진한 결과다.

1분기 뷰티 부문 매출은 7015억원으로 0.3% 늘었을 뿐이다. 이에 반해 영업이익은 11.3% 감소, 612억원에 그쳤다.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화장품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다음달 2일 실적 발표를 앞둔 아모레퍼시픽은 더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음료와 생활용품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LG생건과 달리 화장품 사업에 편중돼 있어서다. LG생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폭이 더 클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자릿수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도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은 썩 좋지 않다. 600여개 가량 운영되던 중국 현지 이니스프리 매장을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있다. 지난해 말 남겼던 60여개 매장도 올 상반기 모두 철수한다.


LG생건과 아모레퍼시픽 모두 해외법인, 면세점을 포함한 해외 매출에서 중국이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국의 잦은 봉쇄와 소비 부진 탓에 양사 모두 해외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LG생건은 뷰티 부문 해외 매출이 2021년 약 3조원에 가까웠으나 지난해 1조8000억원 가량으로 1조원이 넘게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7.1% 감소한 1조5000억원에 그쳤다.


1분기에도 중국 실적은 회복되지 못했다. LG생건의 1분기 해외 매출은 5002억원으로 엔데믹 전인 지난해보다 오히려 1.7% 떨어졌다.


이 같은 부진은 업계의 분석과 정면 대치된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중국 리오프닝 효과의 주요 요인 분석과 대응 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를 좌우하는 일부 요인들이 올 들어 회복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오프닝 수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 화장품 매출이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뷰티업계의 중국 시장내 경쟁력이 예전만 못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지 화장품 브랜드의 품질이 향상되고 있고, 내수 브랜드 선호 경향도 강해지는 추세다.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국내 브랜드를 대체한 제품이 늘었다는 뜻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굳이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선택할 이유가 사라진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중국 현지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로드샵 대신 온라인 채널이 부상하고 있는 데다 소비자들의 자국내 제품 선호 현상도 강해지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 기술력이 점차 높아지면서 프리미엄을 앞세우던 K뷰티 영향력도 예년 같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618 쇼핑축제에서 국내 브랜드들은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618 쇼핑축제는 상반기 최대 할인행사로, 이전까지 국내 브랜드들이 압도적인 매출고를 올려왔다.


문제는 2분기 반등도 요원하다는 점이다. 뷰티업계는 중국 단체 관광객 증가로 면세점 매출 회복을 기대했지만, 불확실하다.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조한 미국이 중국과의 거리두기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의 수혜를 이유로 친미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의 '껄끄러운 관계'가 지속될 경우, 단체 관광객의 귀환도 늦어질 수 있다. 중국은 지난 2월6일부터 동남아, 유럽 등 40여개국에 대해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과 미국, 일본은 단체관광을 허가하고 있지 않다.


국내 뷰티 시장 경쟁이 치열한 것도 문제다. 경기 침체로 소비 양극화 추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국내에서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가격이 저렴한 중저가 라인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을 앞세우는 LG생건과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모델을 교체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지만 통하지 않는 분위기다.


LG생건 대표 브랜드인 후·숨·오휘 브랜드 매출 비중이 2020년 55.7% 에서 지난해 44.7%로 10%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화장품 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15.1%에서 13.7%로 감소했다.


뷰티업계에서는 LG생건,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이미지가 주 구매층에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두 회사는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이름값'은 떨어지지만 품질력으로 승부해왔다. 그러나 가치 소비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특별한 경험'을 하려는 소비자들은 글로벌 브랜드를, 합리적 지출을 원하는 소비자는 가성비 브랜드를 선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LG생건, 아모레퍼시픽의 포지셔닝이 애매하다는 쓴소리도 나온다. 구매력과 잠재수요가 모두 높은 20~30대 젊은 층에게 두 회사의 브랜드는 신선하지 않다. '엄마 또는 이모세대가 쓰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심어졌다는 것이다. 외형 성장을 위해 판매율이 높은 기존 브랜드에 힘을 주되 신규 브랜드 개척엔 소극적이었던 두 회사의 전략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모델 교체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뷰티는 변화가 빠른 업종에 속하지만 이에 대한 고민이 절실하지 못했다. 해외 브랜드를 인수하거나 K-콘텐츠 효과에 기대는 것 이상의 노력, 20~30대의 니즈를 반영해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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