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bhc치킨이 지난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이후 10년만에 치킨업계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
[딜사이트경제슬롯 무료 게임 황재희 기자] 반면 그간 1위 자리를 지켰던 교촌치킨은 지난해 4989억원(개별기준)의 매출을 올려 2위로 밀려났다.
bhc치킨은 지난해 개별 기준 연간 매출 5075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연매출 첫 1000억원을 돌파한 bhc치킨은 2019년 3000억원, 2020년 4000억원 등 연 평균 20%씩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 2021년 매출 4989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 마침내 5000억원을 넘어서며 경쟁이 치열한 치킨업계에서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매출은 삼성전자 출신 임금옥 대표가 취임한 2017년 달성한 매출인 2400억원에 비해 111% 성장한 수치다. bhc치킨은 임 대표의 취임후 성장세에 가속이 붙었다는 설명이다. 임 대표는 프랜차이즈 정신을 바탕으로 본사와 가맹점 간의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을 강조하면서 기본으로 돌아가는 원칙 경영을 본격화했다.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고객 중심의 운영규칙 관리 등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줄이는 결실을 맺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여기서 더 나아가 2019년 업계 최초로 고객과 가맹점주의 양방향 의견을 수렴하는 콜센터를 본사가 직접 운영, 고객 컴플레인 제로화를 목표로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 bhc치킨은 본사의 투명경영과 신뢰를 기반으로 가맹점들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열악한 환경을 가진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장 인프라 개선, 매년 2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021년에 노후된 가맹점 약 500개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로케이션 프로젝트는 본사와 가맹점 간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bhc치킨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고객중시 경영을 실천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K-푸드 세계화에도 앞장선다는 목표다.
bhc치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연 매출 5000억 돌파는 치킨업계 최초로 유일하게 달성한 기록"이라며 "프랜차이즈의 기본을 잘 지키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통해 지속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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