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대만 시장에 진출하며 K치킨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딜사이트경제무료 슬롯머신 황재희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대만(타이베이) 신베이시 반차오구에 위치한 글로벌몰 반차오역에 교촌치킨 1호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몰 반차오역에 입점한 교촌치킨 매장은 40여평의 규모로 글로벌 매장 모델을 적용한 첫 사례다. 교촌의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선별된 오징어링·치맥(치킨과 맥주)·치면(치킨과 볶음면) 등 세트메뉴 구성에도 신경썼다.
교촌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 제품과 최근 국내에 선보인 레드시크릿·블랙시크릿볶음면도 맛볼 수 있게 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대만 신베이시 반차오구는 행정시설과 주요 기업들이 밀집돼 있고 각종 관광명소, 쇼핑몰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오픈 첫날 대만 현지인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줄을 설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만 첫 매장 오픈은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의 복귀 이후 이뤄진 해외 진출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앞서 올 초 교촌에프앤비는 대만 진출을 위해 현지 3대 F&B그룹 라카파인터내셔널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교촌은 올 하반기 대만의 주요 상권에 2호점을 열고 연내 3호점까지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교촌치킨은 대만 외에 미국·중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7개국에서 70여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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