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신세계가 미래혁신추진단을 신설하고 백화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쿠폰 황재희 기자]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길한 전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를 주축으로 미래혁신추진단을 신설하고 박승석 신세계인터내셔날 상무, 김현진 까사미아 상무, 허제 센트럴시티 상무 등 계열사 임원급도 추진단에 발령했다.
미래혁신추진단은 계열사간 시너지를 강조했던 신세계유니버스와는 별개로 백화점 부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과 미래 전략 준비 등을 중점 추진한다.
신세계가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서는 이유는 지난 해 매출을 견인했던 명품이나 패션, 뷰티 부문 강화는 모든 백화점이 공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사업인데다가 경기침체 장기화 전망, 이커머스의 사업 영역 확대 등 리테일 시장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다.
롯데, 현대백화점과의 차별화를 통한 신세계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약 2조839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백화점 상위 매출 점포 중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매출 상위 10개 점포 중 롯데, 현대, 신세계는 나란히 3개 점포를 차지하며 백화점 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미래혁신추진단을 통해 백화점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모색하며 필요 시 인수합병(M&A)등을 통한 과감한 투자기회도 적극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길한 대표가 신세계인터내셔널 재임 기간 동안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최대 실적을 내는 등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길한 대표의 미래혁신추진단 발령과 함께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임대표는 구찌, 버버리 출신 명품 패션 전문가인 윌리엄김이 맡게 됐다. 윌리엄김 신세계인터내셔널 대표는 백화점부문의 디지털 비즈니스의 역량을 강화하는 디지털 인텔리전스 총괄도 겸직한다. 그는 지난 2019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돼 온라인 비즈니스를 총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쿠폰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