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데일리임팩트 이진명 기자]전북도(도지사 김관영)는 법무부 공모로 선정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관련 6개 시군(정읍, 남원, 김제, 순창, 고창, 부안), 도내 대학과 사업에 참여(예정) 기업 등 유관기관과 향후 사업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진명 기자] 이번 회의는 시범 진행된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자 모집 결과 공유, 추가 선정된 지역에 대한 향후 추진 방향, 기관별 협조사항 논의 및 건의 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공고를 진행하고 지역특화 비자 추천자 41명을 모집했으며 일부 요건에 충족하지 못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보완을 요청한 상황이다.
‘지역 특화형 비자’란 지역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하는 비자로 지역인재 확보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로 제도 정식 운영에 앞서 우선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시군과 대학은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자 모집을 제고하기 위해 도내 대학 유학생 및 지역의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 외국인 유학생 및 참여 기업 모집에 노력할 방침이다.
도는 또 경제통상진흥원, 국제교류센터 등을 통한 외국인 기술 교육 등 직무 역량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학생들을 장기 정착을 유도할 계획임을 설명하며, 시군·대학 등에도 외국인들의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2일 추가 선정된 순창, 고창, 부안 지역의 취업허용업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공모 제출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당시 진행된 기업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식료품과 일반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취업허용업종을 설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도는 내년 1월부터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을 통한 전라북도형 지역특화형비자 운영을 위해 취업자 추천 심사 및 미취업자 매칭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고, 시군·대학·기업 등 관련 기관의 의견 수렴 등 협력 할 예정이다.
송주섭 대외협력과장은 대일리임팩트에“이번 시범사업은 외국인 우수인재의 지역 정착을 통해 인구 유입 등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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