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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19일 메리츠증권이 국내 ETP(ETF, ETN) 시장 최초로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채권형 ETN을 한국 거래소에 오는 21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박민석 기자] 상장 종목은 총 8개로, △메리츠 3X 레버리지 국채 3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3년 ETN △메리츠 3X레버리지 국채 5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5년 ETN △메리츠 3X레버리지 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10년 ETN △메리츠 3X레버리지 국채30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30년 ETN이다.
이는 지난 10월 한국거래소가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에 한해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상품 상장을 허용한 이후 최초로 출시되는 상품이다.
회사는 이미 국채 3년·5년·10년·30년물을 1배와 2배, 인버스 등의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ETN 종목들을 상장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채권형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상황"이라며 "이번 상품 출시로 메리츠증권이 보유한 채권형 ETN는 36종목으로 증권사와 운용사를 통틀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3배 레버리지 ETN 상장으로 5년 단기물부터 30년 초장기물까지 다양한 국채 ETN 라인업을 업계 최초로 완성했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상무는 "국채는 타 금융자산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낮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기에3배 레버리지 투자를 하더라도 변동성이 낮다"며 "개인투자자들이 기관투자자 수준의 레버리지 채권 상품을 활용해 자산배분전략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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