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기자] 중흥그룹이 올해 초 기업결합에 성공한 뒤 다짐대로 대우건설 주력인 해외수주 부문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안광석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대우건설 실무단은 지난 5월부터 전세계 정·관계 유력인사들과 만남을 성사시키고 있다. 정 부회장은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기업결합 이후 대우건설 해외수주 부문을 지원 중이다.
2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24일 방한해 롯데호텔서울에 있는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예방하고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케냐 주요 사업 관련 협력을 촉구했다. 윌리엄 루토 대통령도 고른 분야에서 대우건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올해부터 과거 대우건설과 인연이 있던 국가의 유력인사들을 만나 사업 협력을 촉구 중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월 미국 텍사스와 뉴저지를 방문해 현지 주거개발사업을, 6월에는 베트남 수석부총리를 만나 현지 복합개발사업과 신규투자 확대를, 8월에는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인프라 및 부동산 개발사업 등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는 양해각서(MOU)까지 교환하는 등 실무적인 성과도 얻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대우건설이 리비아나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독보적인 경쟁력 갖추고 있는 만큼 케냐의 건설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라며 “그룹의 전폭적 지원도 있는 만큼 향후 케냐 건설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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