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2025년 4월 17일 18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슬롯머신 무료게임 플레이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플레이 김현진 기자] DL이앤씨가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에 물류센터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준공 후 자체자금 투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림이 준공 시 임차료 부족분에 대해 출자확약을 제공한 까닭이다. 선임차계약을 통해 일부 호실에 대한 임차인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공실을 해소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금 회수(엑시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레드우드로지스를 계열회사로 편입했다. 이는 지분 추가 취득에 따른 것으로 해당 회사는 같은 해 9월 김해대동물류로 사명을 변경했다.김해대동물류는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에 물류센터 개발사업 진행을 위해 2022년 3월 설립했다. 지난해 말 기준 주주구성을 보면 보통주는 대림이 우선주는 디엘김해대동이 전량 보유하고 있다.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물류센터 개발사업은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월촌리 일원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연면적 9만2730㎡(약 2만8051평), 지상 1~5층 규모로 상온과 저온이 함께 있는 복합물류센터로 설계됐다. 시공은 대림과 DL건설이 담당하며 공사도급액은 1271억원이다.
시행사는 사업 진행을 위해 다수의 대주단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대출은 토지 매입을 위한 것으로 대출금 규모는 총 337억원이다. 대주단 구성을 보면 ▲우리은행 ▲한국증권금융 ▲NH투자증권 ▲농협생명보험 ▲DB생명보험 ▲DB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JT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으로 모두 선순위 대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해대동물류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호실에 대한 임차인 확보에 성공했다. 원진물류, 푸드엔 등과 선임차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원진물류는 저온창고가 있는 지상 1~2층을, 푸드엔은 지상 3층을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공실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은 상태로 준공 후 리스크는 여전한 상태라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인근에 물류센터 공급물량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김해대동물류는 아직까지 임차인을 절반가량만 채운 상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상남도 일대에서 비슷한 시기에 공급한 물류센터가 많은 상태로 대부분 임차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부 층에 대한 임차인을 확보했지만, 나머지 물량을 소진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공실 기간이 길어질 경우 대림의 자체자금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대림은 김해대동물류에 준공 시 임차료 부족분에 대한 출자확약을 제공했다. 실제 대림은 준공 후 금융비 부족분이 발생한 경우 임대차계약 기간 동안 지급할 임대료와 관리비에 대해 보통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현금 출자할 것을 확약했다.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림이 임대료 부족분에 대해 출자확약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준공 후 공실 상태가 유지될 경우 자체자금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며 "그 규모가 크진 않겠지만, 공실 해소 시기가 지연되면 지연될수록 손해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준공까지 1년 정도 시간이 남은 만큼 임차인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상온 창고가 일부 공실로 남아 있는 가운데 아직 1년 정도 시간이 있는 만큼 임차인은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플레이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