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경북 = 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포항운하 물길이 쓰레기 천국으로 변질되면서 이용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롤링 권영대 기자]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포항운하는 지난 2006년 포항시가 추진한 도심재생 프로젝트로 국‧도비‧민자 1600억원을 들여 2013년 11월 통수했다. 남구 형산강 입구에서 송도교 인근 동빈내항간 1.3km 구간을 폭 15~26m, 수심 1.7m의 소운하다.
형산강과 동빈내항 사이에 40여년동안 끊긴 물길이 합치면서 생태환경이 되살아나고, 개발 심리까지 작용에 주변 땅 값이 들썩이며 도시 전체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특히 포항운하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지난달 8일에는 100만명째 탑승객이 포항크루즈를 찾았다.
하지만 포항운항 물길 환경정비 등이 소홀해지면서 해양관광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포항운항 물길 환경정비는 지난 2014년 포항크루즈가 정식 운항을 시작할 당시 50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소용역업체에게 물길 관리를 맡길 계획이었지만, 포항시의 반대로 무산됐다.
논란이 일자 포항시는 연간 2000여만원의 예산을 포항크루즈에 지원해 물길을 관리토록 했다. 이마저도 용도와 다르게 예산을 집행한 사실이 포항시 감사에서 드러나 예산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정비 예산이 없다보니 포항크루즈 직원들과 포항시 관련부서가 고육지책으로 간혹 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있지만, 사실상 물길 관리는 손을 놓았다는 지적이다.
한 시민은 데일리임팩트에 “포항운하 물길 주변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잘 조성돼 자주 찾는 곳이지만 최근 물길 속 해양쓰레기 수거가 안 돼 관광지 이미지 훼손이 심각한 실정이다”면서 “관계기관의 적절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기간제근로자들이 들채로 물길속 해양쓰레기를 수거는 하고 있다”며 “기타 포항운항 물길 환경관리 예산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롤링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