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번주 중 ‘공매도조사팀’을 신설 가동한다. 이를 통해 불법공매도를 신속하게 조사하고 적발시 엄정히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금융소비자의 금리 선택권 강화를 조치에 나서는 등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딜사이트경제3D 슬롯머신 무료게임 김병주 기자] 금융감독원은 29일 이복현 금감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복현 원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지만 자산건전성‧외화유동성 등 현재 기초여건을 감안하면 악화된 대외 여건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높아진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 내 주요 이슈를 언급하며 강도 높은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우선 이복현 원장은 금주 내 ‘공매도조사팀’을 신설, 불법공매도를 신속하게 조사하고 불법‧불공정 행위를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불법공매도 조사 강화 뿐 아니라, 공매도 시장 실태에 대한 감독 및 검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운영상 왜곡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 강화도 언급했다. 이복현 원장은 “금리상승기에 금융소비자의 금리 선택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은행의 자율적인 금리경쟁을 유도할 것”이라며 “이밖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권의 자율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복현 원장은 국내 금융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국채등을 활용해 민간 차원에서 외화조달이 용이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위해 관련 거래를 하고자 하는 금융사에 대해 비조치의견서도 ‘즉시 발급’해주겠다고 말했다.
비조치의견서란 금융회사 및 금융유관기관이 수행하려는 행위에 대해 금융감독원장이 법령등에 근거해 향후 제재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확인하는 문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시장불확실성이 복합적이고 장기화되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밖에 금융위, 기재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3D 슬롯머신 무료게임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