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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체험 강지영 인턴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시행한지 하루 만에 협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한 달 유예하겠다고 밝히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美 관세 완화 가능성…3대 지수 상승
-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의 관세 완화 가능성과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사흘 만에 1%가 넘는 반등에 성공해.
-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6% 올라.
◇트럼프 "캐·멕 車관세 한 달간 면제"
- 5일(현지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한 달간 관세를 면제할 것”이라고 발표해.
-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업체 대표와 통화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전해져.
- 이에 미국 3대 자동차 업체 중 스텔란티스가 9.24% 급등. GM과 포드도 각각 7.21%, 5.81% 상승해.
◇연준 베이지북 "美경제 관세 우려 커졌다"
-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는 '관세'라는 단어가 49회, '불확실성'을 의미하는 단어가 47회 언급돼.
- "많은 기업들이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고, 관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재정·무역정책 변화가 인플레이션 위험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덧붙여. 기업들의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 거듭 확인돼.
- 오는 3월18~19일(현지시간)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국제유가, 3년 만에 최저치
-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내달 증산 계획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시장의 우려가 이어지며 4거래일째 하락 마감해.
- 장 중 브렌트유는 2021년 12월 이후로,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023년 5월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해.
- 장 초반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의 "캐나다산 에너지 수입품에 대한 10%의 관세는 철회할 수 있다"는 발언에 상승했지만,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대폭 증가했다는 소식에 강하게 하방 압력을 받아.
◇시총 상위 10종목
- 1위 애플 0.08% 빠져. 신제품 출시에도 하락세를 보여. 3월12일(현지시간)에 판매될 맥북에어(MacBook Air) 새 모델은 더 빨라진 M4칩과 업그레이드된 화상회의 카메라가 탑제돼.
- 3위 엔비디아 1.13% 올라. 엔비디아의 가장 중요한 AI서버 공급업체인 폭스콘의 매출이 올해 첫 두 달 동안 AI 컴퓨팅에 대한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 1분기 매출도 강력할 것으로 기대돼.
- 9위 테슬라 2.6% 상승했지만 악재는 이어져. 5일(현지시간) 테슬라의 2월 독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6% 넘게 줄었다고 밝혀져. 경쟁사인 BYD(비야디)가 100% 가까이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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