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사이트 박세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달 공매도 전산화 도입과 대체거래소 출범에 따라 국내 증시의 매력이 제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원장은 20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증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열린 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글로벌 민관협력 체계인 공매도 전산화가 국내 증시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 "최초로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시행 전까지도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투자자의 선택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거래 편의성 또한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이라며 "이러한 제도들이 우리 자본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된다면 글로벌 투자자들에 대한 우리 시장의 매력도가 제고될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오는 3월 4일 대체거래소 출범에 따라 국내 증시 거래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으로 확대된다. 국내 첫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정규거래소 외 주식 등의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전자거래 플랫폼이다. 출범 첫날 28개 증권사를 통해 롯데쇼핑, 제일기획, LG유플러스 S-Oil 등 10개 종목이 거래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법 개정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실효성’과 ‘균형’을 고려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장구조 개편 논의도 조속히 시작해야 한다"며 상장제도 개편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우량기업이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고 경쟁력이 낮은 기업은 자연스럽게 퇴출될 수 있는 시장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의 개혁이 늦어질수록 투자자의 신뢰는 흔들릴 것"이라며 "기업 또한 자본시장 혁신의 주체이자 가장 큰 수혜자인 만큼, 자본시장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넥스트레이드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관 내 잔고관리시스템 운영 프로세스'(KB증권), 'ATS 출범에 따른 투자환경 변화'(넥스트레이드), '복수시장에서의 주문배분시스템 운영방향'(키움증권) 등의 주제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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