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출발! 딜사이트] 질문들

◦진행: 여도은 앵커

◦인터뷰: 김대준 KR리서치 대표

◦제작: 손세민 PD

◦날짜: 2025년 1월 23일(목)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환수율 이승석 기자] 국내 최고 증권 전문가들의 핵심을 꿰뚫는 수준급 증시분석. 시장의 다양한 질문들을 모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코너 '질문들'에서 오늘의 이슈와 따끈따끈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여도은= 네, 현재 구간 시장은 계속해서 낙폭을 더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락할 때는 시장에 궁금한 질문들이 참 많으시죠? 오늘 ‘질문들’을 통해서 하나씩 해답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KR리서치 김대준 대표와 함께합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궁금한 걸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들 바로 열어보도록 하죠.


‘720조 AI 투자 땡큐’… 미국만 받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멘텀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또 일부 전력 관련한 종목들이 모멘텀을 받았나 싶기도 하고요.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김대준= 720조를 투자한다고 해서, 미국 시장에서 대부분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들이 상승을 했어요.


◇여도은= 대형 반도체주들도 올랐어요.


◆김대준= 일부 올랐지만, 주력으로 신고가를 돌파하고 시세를 냈던 건 오라클, 그다음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을 했고요. 그다음에 아마존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종목이 그렇게 많지가 않기 때문에, 관련해서 종목이 확산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과거에도 미국에서 어떤 투자 집행을 했을 때, 국내 관련주들의 주가 반응도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경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의 관련 종목들이 많지도 않고, 국내 증시에 영향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하나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트럼프가 그간에는 정유주라든가, 과거 산업에 대해 적극적인 부양을 하는 의지들을 많이 보였단 말입니다.

여기에 반해서 미래 산업이라고 볼 수 있는 전기차라든가, 뭐 여러 가지 그런 산업에 대해서는 좀 제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AI(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는 것도 하나 우리가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도은= 네, 이번에 트럼프가 AI 규제를 풀면서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것에 함께 하는 기업들이 있잖아요. 이 기업에 연관된 그런 수요 기업들도 있지만, 관련한 산업이 사실 작년에 “AI 불씨 꺼지는 게 아니야?” 싶었는데, 다시 한 번 불씨를 좀 지펴주는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종목별 옥석가리기가 분명 필요한데, 오늘 전력 설비, 전선 관련한 기업들의 주가가 지금 급등을 하고 있는데, 사실 이건 달리는 말이잖아요. 그럼 우리 김대준 대표님의 이야기, 항상 그동안의 지론에 따르면 하락할 때는 팔고 올라갈 때는 산다는데, 이게 너무 많이 올라가는데 이거 사도 되나요?


◆김대준= 전력 설비 관련해서는 좀 난해합니다. 왜냐하면 전력 설비 관련주에 대해서는, 대표주라고 할 수 있는 HD현대일렉트릭을 기준으로 해서 저는 보수적으로 접근하자는 말씀을 아마 지난주에 드렸던 것 같은데요.

구분이 다릅니다. 지금 보면 HD현대일렉트릭 같은 종목은 최근에 조정을 받고 일부 반등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조정권에서의 흐름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거든요. 효성중공업 같은 경우는 어제 강세 현상을 보여주고 오늘 장에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슬롯머신 무료게임 환수율일렉트릭, 그리고 제룡전기 같은 종목들은 오늘 장에서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어떤 의미로 우리가 접근을 해야 되냐면, HD현대일렉트릭 같은 경우는 변압기를 생산하는 회사예요. 효성중공업도 변압기를 생산하는 회사이기는 한데, 변압기를 생산하는 제품군이 조금 다릅니다. 그러니까 비싼 제품을 제작하는 게 HD현대일렉트릭이고요. 효성중공업 같은 경우는 보편화된 상품을 제작해서 판매합니다.

그러면 일단 먼저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을 한번 제가 판단을 해 볼게요. 그리고 슬롯머신 무료게임 환수율일렉트릭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효성중공업이 어제 주가 상승을 보여준 내용은, 전력기기 내에서 변압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서 상승했다라고 판단하기보다는, 어제 재건주들이 강했죠. 효성중공업의 사업 구조적 측면을 보게 되면, 변압기와 전력기기 사업이 한 60%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40%는 플랜트와 토목입니다. 빌딩도 짓고 오피스텔도 짓고 토목 산업을 하는 부문이 사업 구분의 한 40% 이거든요.

특히나 우크라이나 쪽에 선도적으로 진입을 해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어제 상승했던 부분은 재건 관련 이슈가 바람이 불면서 같이 올라갔던 부분이었고, 일부 전력 기기들은 여기에 따라가는 모습이었다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효성중공업의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해서는 전력 재건 산업에 대한 부분들과 동조화 현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라는 측면으로 해석이 가능하고요.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은 주가 습성이 다릅니다. 효성중공업은 고점을 찍었던 시점이 지난해 5월이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고점을 찍었던 지점이, 물론 (지금은) 돌파하긴 했지만 지난해 7월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주가 상황에서의 흐름이 다릅니다. 그래서 달리 움직이는 형태에서의 전력기기 섹터라고 구분해서 해석을 하면 되고요.


“아, 효성중공업은 가는데 HD현대일렉트릭이 왜 안 가지?”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다르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고요. 대장주는 HD현대일렉트릭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접근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슬롯머신 무료게임 환수율일렉트릭으로 넘어가는 거죠. 오늘 장 강하죠. 슬롯머신 무료게임 환수율일렉트릭은 변압기가 아니고 발전소 설비입니다. 발전 설비를 공급하는 회사인데, 이 종목 같은 경우에는 주가적 측면에서의 흐름을 보게 되면 아직 고점을 돌파하지는 않았고, 최근에 주가 탄력적 측면에서 보면 굉장히 강해요. 얼마 전에도 거의 10%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고, 한 번씩 세게 쳐주거든요. 같이 움직이는 종목이 제룡전기입니다.


◇여도은= 왜 같이 움직여요?


◆김대준= 사업 부문이 똑같습니다. 발전 설비 관련해서 똑같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큰 종목과 작은 종목이거든요. 그래서 같이 동조화 현상의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형태인데, 이건 또 다릅니다. 그러니까 HD현대일렉트릭과 슬롯머신 무료게임 환수율일렉트릭의 사업 부문이 다르기 때문에 주가의 움직임이 다르다는 측면으로 해석이 가능하고요.

지금 시장에서 핫한 이슈가 재건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기존까지는 미국의 노후화된 발전 선비를 교체한다는 취지로 HD현대일렉트릭을 중심으로 한 변압기 관련 종목들이 주가가 굉장히 강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재건과 관련 이슈가 바람이 불면서, 발전 설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전력망을 교체하거나 새로 보수해야 된다는 측면에서의 내용이 강하기 때문에 슬롯머신 무료게임 환수율일렉트릭과 같은 종목들이 움직이는 모습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전력 기기 내에서도 종목 간의 차별화 현상이 굉장히 강합니다.

기본적인 취지는, 종목 간의 흐름이 조금씩 다르다는 형태로 진행이 되고는 있으나, 전체적인 큰 틀에서의 전력기기 섹터 움직임 자체는 HD현대일렉트랙을 기준으로 해서 이제 좀 쉬어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 않나라고 해석을 하시면 될 것 같고요.

여기 내에서 개별 재료 가치를 보유한 종목들의 상승이 일부 진행이 되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 산업의 상승이 나타나는 흐름은 아니라고 접근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종목 위주로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좀 복잡하긴 한데, 내용적 흐름을 보게 되면 종목 위주로 접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여도은= 명쾌하게 해결됐습니다. 사실 저는 항상 브리핑을 하면서 같은 전력 설비 관련한 종목들인데 항상 주가가 엇갈리는 거예요. 그래서 “왜 그럴까?” 싶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김대준= 네, 사업 구조와 형태가 좀 다릅니다.


◇여도은= 그러면 관련해서는 어떤 종목을 가장 긍정적으로 보시는지 궁금한데요.


◆김대준= 저는 전력기기 관련해서는 지금은 접근을 하는 것보다는, 좀 관망을 하는 게 어떨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제도 올랐고 오늘도 부분적으로 종목의 내용들이 긍정적이기는 하나, 우리가 짧은 기간, 하루나 이틀 관련해서 종목을 접근하기보다는, 흐름을 보고 주식 투자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맥락에서 본다라면 지금 시점은 그냥 관망하시는 건 어떠할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