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성주영 PD, 정리 이승석 기자]
◦방송: [출발! 딜사이트] 질문들
◦진행: 여도은 앵커
◦인터뷰: 임순재 루크투자연구소 대표
◦날짜: 2025년 1월 8일(수)
◇여도은= 네, 오늘 장 시장의 핵심만 콕콕 집어서 확인해 보는 시간, ‘질문들’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 루크투자연구소 임순재 대표와 함께합니다. 대표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우리 시청자분들은 자주 뵙지만 저는 대표님을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로만 봬서, 뵙고 싶었습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 이승석 기자] 자, 오늘 질문들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 내용을 안 볼 수가 없습니다. 삼성전자 이야기를 첫 번째 질문들로 꼽아보도록 할 텐데요.
실적 내용이 어쨌든 잠정 실적이라서 세부 내역은 더 봐야 하긴 하지만, 이게 우울한 성적표가 될 수도 있고, 또 어닝 쇼크다라고도 볼 수 있지만, 주가가 이렇게 1.8%까지 화답을 하는 건 “이제 악재 다 나왔다, 더 이상 안 좋을 게 없다”라는 그런 상황 아닐까요?
◆임순재= 그렇죠. 뭐 악재는 충분히 어느 정도 반영된 거다라고 지금 생각을 하고 있고요. 오늘 실적이 나오긴 했지만, 실적 나쁠 거라는 건 예상을 다 했었던 거고. 다만 실적이 예상보다는 좀 더 나쁜 그런 모습을 보였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영업이익 자체가 지금 6조5000억원. 전년 대비 상당히 좋은 기록이기는 하지만, 작년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히 부진한 모습. 특히 3분기 대비해서는 30% 가까이 하락을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였다라는 겁니다.
특히 기존에 계속 실적 관련돼서 얘기가 나올 때마다 레거시 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과 관련된 부분, 그리고 또 하나가 중국 업체들이 계속 쫓아온다라는 그런 내용들이 이제 좀 부진한 그런 모습세를 보였는데요.
이 부분이 어느 정도 조금 개선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특히, 그러니까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가 또 얘기했죠. “일단 테스트 잘하고 있다. 언제 납품할지는 모르겠지만 잘하고 있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여도은= 그런데 너무 반복적으로 해서, 양치기 소년이 된 것 같아요.
◆임순재= 그러니까 뭐 일단 테스트는 하고 있다라는 건 맞는 거니까…
◇여도은= 하고 있는 거는 전 세계가 다 알고 있어요.
◆임순재= 그렇죠. 그러니까 뭐, 여전히 테스트는 아직 끝난 게 아니라 계속 진행 중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까 만약 HBM3E가 안 된다라고 하게 되면 HBM4 정도에서는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여도은= 그런데 그 내용 중에서 설계를 바꿔야 한다라는 내용인데, 이게 설계 바꾸는 게 그렇게 쉽나요?
◆임순재= 쉽지 않죠. 그러니까 계속 지금 딜레이가 되고 있는 거고요.
◇여도은= 그런데 젠슨 황 CEO는 쉬운 것처럼 얘기하시더라고요.
◆임순재= 뭐, 생각을 좀 달리하면 그 전 단계로 하는 회사들이 있으니까… 대표적으로 SK하이닉스나 마이크론 같은 경우도 다른 공법으로 지금 하고 있으니까, 그런 걸 감안한다라고 하게 되면 말로는 쉽게 얘기할 수 있죠. “너희도 그거(설계 변경) 해라”라는 건데, 말은 쉽죠.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있으니까 또 쉽지 않을 거고요. 그러다 보니까 그게 지금 양치기 소년처럼 돼 있기는 하지만, 뭐… 되기는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해보고 있습니다.
◇여도은= 시간 문제라고 보십니까?
◆임순재= 네, 그렇죠. 그렇다라고 하게 되면 1분기보다는 2분기 정도에 납품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고 있고요.
◇여도은= 우리가 처음에 기대했던 건 사실 작년 3분기 말이었습니다. 그때 뭔가 유의미한 얘기가 나오기를 바랐는데, 명확한 얘기는 하지 않고 궁금한 내용에 대해서 삼성전자 측에서는 고객사 관련한 보안이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얘기할 수 없다. 그러고 나서 작년 4분기에는 이제 8단은 일단 공급하는 걸로 나왔는데,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은 그 이상인 거잖아요.
◆임순재= 그렇죠. 그러니까 현재 가장 최첨단에 쓰고 있는 블랙웰에 들어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관심이었죠. 그런데 만약에 8단 정도 된다라고 하게 되면, 블랙웰에는 좀 들어가기는 어렵다라는, 그런 이제 시장 반응이었고요.
다만 지금 삼성전자가 하고 있는 적층 방식이 SK하이닉스와 좀 다른데, 만약에 HBM4로 넘어가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라는 그런 얘기들이 지금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에 기대를 여전히 좀 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보고 있습니다.
◇여도은= 오늘 삼성전자 반등의 의미를 임순재 대표님께서 한마디로 말씀하신다면 뭘까요?
◆임순재= 일단 기대감이죠. 그냥…
◇여도은= 어떤 기대감일까요?
◆임순재= 추가적인 기대감. “이제 더 이상 떨어질 건 없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이 좀 강하다라고 보여지고요. 특히 삼성전자는 조금 긍정적으로 봐야 될, 그러니까 하반기 업황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봐야 되는 것 중에 하나가 파운드리 관련된 부분 아닌가… 파운드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지금 파운드리가 TSMC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고, 그다음에 빅테크 중심으로 빅테크들의 대규모 물량을 못 받고 있고, 계속 그게 지금 삼성전자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소 중의 하나다라고 보여지는데요.
그렇지만 최근에 주문형 반도체라고 불리고 있는 에이식(ASIC)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관심사가 조금 커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 10단위, 그러니까 10나노 이하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회사가 글로벌로 보면 삼성전자와 TSMC 두 군데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문형 반도체, 특히 AI용 주문형 반도체는 보통 5나노 이하로 이제 제작이 될 가능성은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그렇다라고 하게 되면 만들 수 있는 두 회사 중에 하나인 TSMC는 지금 주문을 너무 많이 받아서 지금 주문량을 소화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럼 남은 거에 대해서 뭐 일단 낙수 효과가 좀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좀 해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여도은= 자,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지금 1.4~1.6%까지 상승폭 키워가면서 5만6200원을 지나고 있습니다. 일단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쪽의 모멘텀을 기대하는데, 반도체주는 항상 우리가 얘기하는 약 6개월 정도의 선반영, 그 움직임이라면 연초부터 반도체주의 주가는 좀 올라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물론 대형 두 종목에 대한 접근 전략도 유효하겠지만 다른 종목을 보신다면 관심 종목 어떤 게 있을까요?
◆임순재= 일단 향후에 지난다라고 하게 되면 미세화 공정 쪽으로 좀 더 포커스가… 관심 있게 보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세화 공정 관련돼서는 지금 HBM 쪽에서도 사용을 하고 있고요. 아니면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에서도 사용하듯이, 이런 형태로 다양한 그런 미세화 공정들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그렇다고 하게 되면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게 레이저 관련된 장비도 생각해 보실 수 있고요. 또 하나가 미세 현미경 관련된 부분도 같이 좀 보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크시스템스 같은 경우는 세계적인 전자현미경을 만드는, 원자현미경을 만드는 그런 회사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 미세화 공정이 확대될수록 이런 원자현미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특히 이제 EUV(극자외선)로 넘어간다라고 하게 되면, 이런 결함 여부를 원자현미경으로 확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수요가 향후에 좀 더 증가할 가능성은 있고요. 지금 뭐 적층에서도 얘기가 나오듯이, 그러니까 현재 이런 적층형의 다음 버전이 하이브리드 본딩인데, 하이브리드 본딩과 관련된 그런 장비도 지금 파크시스템스가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TSMC 쪽이 일단 본격적인 납품은 아니지만 납품을 시작을 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감안한다라고 하게 되면 향후 미세화 공정이 진행이 될수록 관심 있게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여도은= 어제 같은 경우에는 스위스의 린시테크라는 기업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지금 보니까 홀로그램을 활용한 샘플의 3차원 정보를 스캔 없이 전체 시야에서 빠르게 얻을 수 있는 DHM 기술 전문 회사라고 하는데, 기술 얘기 들었을 때는 이게 뭔가 싶은데 어쨌든 이것도 뭔가 미세화나 고도화로 있다는 거죠.
어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입니다. 파크시스템스, 앞으로도 기대할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삼성전자 이야기 질문들 통해서 확인해 봤고요.
두 번째 질문들은 두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사실 두산이, 저는 작년에 반도체주로 발돋움하지 않았나 싶고요. 작년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특히 삼성전자 부진할 때 두산의 주가 수익률은 대단했잖아요. 그런데 두산이 오르는 것을 뭐라고 해석을 해야 할지, 대표님은 뭐라고 해석하셨습니까?
◆임순재= 일단 두산이 올라갔던 가장 큰 이유는 합병이 무산됐던 게 가장 큰 영향 아닌가…
◇여도은= 엔비디아 수혜주가 아니고요?
◆임순재= 네, 그보다는 지금 상황으로는 합병과 관련돼서 계열사들의 조정이 잘 안 되면서 그게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었다라고 보시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이렇게 두산이 계열사 합병과 관련돼서 작년에 여러 가지 얘기를 하면서 가장 크게 정부에서 “이제 기업 밸류업이냐라”는 측면에서 이슈가 불거졌고요. 그래서 뭐 최종적으로 합병이 불발이 됐습니다. 그만큼 정부에서도 이런 주주 환원 체계에 대한 그런 얘기들을 계속 하고 있다라는 거고요.
뭐 두산 입장에서도 이런 정부나 소액 주주들의 압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주 환원책을 확대하고 있다라는 그런 기대감이 지금 주가에 반영이 되고 있다라고 보시는 게 좀 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작년 말에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자사주 취득에 대한 부분이 상당 부분 까탈스럽게 좀 바뀌었습니다. 기존 같은 경우에는 상장사가 자사주를 보유한다라고 해도 큰 문제가 안 됐는데…
◇여도은= 이제는 팔아야 하는 분위기죠.
◆임순재= 뭐, 판다기보다는 소각을 하는 그런 분위기죠. 그러니까 뭐, 팔 수도 있고요. 일단 5% 이상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하게 되면 이걸 향후에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라는 계획을 공시를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인적 분할이나 합병 시 자사주에 대해서는 신주 배정을 할 수 없다라는 그런 내용들이 나오다 보니까, 그렇다라고 하게 되면 지금 두산 같은 경우도 그런 이슈가 다 있죠.
일단 지금 회사들 인적 분할을 하겠다라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그런 걸 한다라고 하게 되면 자사주에 대해서 지금 신주 배정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고요.
특히 두산 같은 경우에는 자사주 비율이 18.2%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5%가 기준인데, 그만큼 18.2%는 상당히 높은 그런 자사주를 갖고 있는데, 이런 높은 자사주를 어떻게든 간에 소각을 하든가 아니면 처분을 한다라고 하게 되면, 뭐 처분보다는 아마 소각될 가능성이 좀 높은데, 그러면 주주 입장에서 보면 유통 주식이 줄면서 그만큼 가치를 좀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까지 같이 지금 나와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있고요.
여기에 최근에 상법 개정안까지 같이 맞물리면서 이런 지주회사에 대한 주주 환원 정책 확대, 이런 게 아마 주가를 움직이는 동인 아닌가 싶습니다.
◇여도은= 작년부터 시작된 밸류업 관련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다양한 기업들의 밸류업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두산은 오히려 합병이 되지 않는 부분, 그리고 앞으로 자사주 소각을 할 것이다라는 기대감 덕분에 지금 어제도 신고가를 기록을 했는데요. 이런 밸류 관련한 모멘텀 그럼 지주사 가운데 관심 가져볼 기업은 두산 말고 또 뭐가 있을까요?
◆임순재= 그다음에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도 한번 관심 있게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 같은 경우도 자사주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지금 자사주 비중이 한 15% 정도 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든 처분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렇게 된다라고 하게 되면 자사주 소각을 일정 부분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와 더불어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 같은 경우도 자회사들이 비교적 실적들이 좋은 상황입니다. 특히 전력 관련돼서 특화돼 있는 그런 그룹이죠. 그러다 보니까 지금 미국 내에 전력 관련된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계열사들의 실적들도 상당 부분 개선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그러다 보니까 올해 시장 컨센서스를 보면 매출 같은 경우는 3%, 그다음에 영업이익도 1조원이 넘으면서 작년 대비 한 9% 정도 증가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비상장 계열사들이 알짜들이 좀 많이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중에서 그저께였죠? 시장에 나온 것이 미국에 있는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미국에 있는 전선 관련된 회사를 인수한 건데, 이거에 대해서 프리 IPO(기업공개)를 통해서 한 2900억원 정도, 그러니까 2억 달러 정도를 유입을 할 것으로 되고 있는데, 뭐 프리 IPO를 진행했다라고 하게 되면 올해 안에 IPO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최근 한 달 동안 연기금이 지금 꾸준히 지금 매수를 하고 있거든요. 주가도 바닥을 찍고 조금씩 계속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연기금이 최근 한 달 동안 20만주 정도 순매수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점도 같이 좀 주목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여도은= 연기금이 사는 데는 그만큼 이유가 있다는 건데, 계속해서 이런 밸류업 관련해서 자사주 비중이 지금 15%나 되는 그런 부분도 있지만, 여러 가지 기업적으로도 기대할 부분이 있는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를 오늘 또 다른 관심 종목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마지막 질문들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질문들의 주제는 오늘 바이오주 안 볼 수가 없겠죠. 특히나 유한양행의 주가가 현재 흐름에서도 13% 넘는 급등을 보입니다. 바이오주, 오늘 시장의 주도 섹터로 부각이 되고 있거든요. 유한양행이 이렇게까지 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임순재= 미국 시장에서도 바이오가 좋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내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유한양행 같은 경우는 개별 이슈가 같이 나오면서 좀 강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렉라자 요법에 대해서 추가 임상 결과가 발표가 됐다라는 것 때문에 지금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면 되는데요.
지금 렉라자와 관련돼서 원래 있었던 타그리소라는 경쟁 요법이 있습니다. 이 요법에 비해서 렉라자가 효과가 좋다라고 계속 얘기만 나왔다가, 지금 추가 임상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여기에서 보니까 기존의 타그리소에 비해서 비소 폐암 같은 경우 평균 1년 정도의 생존 기간이 길어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라고 하게 되면 뭐 일단 약효는 상당히 좋다라고 생각이 될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러면 지금 타그리소가 갖고 있는 시장의 상당 부분을 뺏어올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감이 오늘 주가에 지금 반영이 되고 있다라고 보시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에 그대로 반영이 된다라고 하게 되면, 뭐 렉라자 관련된 병행요법에 관련돼서 미국 시장 내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가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고, 그렇게 되면 이런 렉라자와 관련된 매출이 좀 더 빠르게 실적에 반영될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기대감이 같이 반영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도은= 네, 유한양행 주가 오늘 장 13% 넘게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바이오주에 대한 모멘텀이 작년에도 시장에서 주도 섹터로 엄청 부각이 됐지만, 올해도 어떻게 주도 섹터인 바이오를 빼놓지 말아야 한다고 보십니까?
◆임순재= 일단 바이오는 계속 좀 관심 있게 보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작년에 올라갈 때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상대적으로 좀 많이 올라갔는데, 그 기대감이 좀 없어지면서 최근에 주가 조정을 받은 상황이거든요.
그렇지만 국내에 제약바이오 관련돼서, 특히 신약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지금 연구 개발을 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씩 가시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보고 있습니다.
작년에 기술 수출 부분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요. 특히 유한양행처럼 이렇게 신약에 관련된 부분도 계속 시장에서 임상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씩 관심을 가지셔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같이 해보고 있습니다.
◇여도은= 네,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할 텐데, 어떤 종목을 고르느냐가 관건일 것 같아요. 사실 뭐 우리가 중소형 제약바이오주로 수익률 게임 벌이시는 분들이 워낙에 많잖아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사서 올해 내내 가지고 있겠다라는 분들보다는 “아, 뭔가 작은 종목을 잘 골라보고 싶다”라는 생각 많이들 하실 텐데, 그 관점에서 관심 종목을 고른다면 어떤 기업을 좀 보십니까?
◆임순재= 일단 기업 입장에서 본다라고 하게 되면 국내 기업들이 최종적으로 신약 개발까지 다 성공을 하겠다라고 하는 건 개인적으로 약간 욕심이 좀 끼어 있다 보니까, 중간에 어느 정도 기술이 완성이 되면 기술 수출을 하는 게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에서는 그게 정답이 아닐까라는 쪽으로 이제 보시는 게 어떨까 싶고요.
그런 관점에서 본다라고 하게 되면 지아이이노베이션 좀 관심 있게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여도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이요?
◆임순재= 그러니까 요즘 각 기업들마다 대형사들이 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해서 이런 중소형 바이오 회사에서 만든 신약 물질을 가져와서 그거를 이제 각각 다시 연구 개발을 해서 또 빅파마(연간 매출액 20조원 이상 바이오 기업)에 파는 그런 형태가 좀 많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앞서가고 있는 회사가 유한양행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렉라자도 그런 관점에서 보시는 게 맞을 걸로 보여지고요.
지아이이노베이션 같은 경우에는 지금 유한양행의 알레르기 치료 물질을 기술 이전한 상황입니다. 현재 두 회사가 같이 개발을 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 현재 임상 1b상을 현재 진행 중인 그런 상황이고, 이와 관련돼서 상당히 좋은 그런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같이 갖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 아토피 관련된 부분, 그다음에 중증 알레르기 관련돼서 지금 상당히 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라고 하게 되면 유한양행 입장에서 이거를 임상 2상 정도만 진행이 되면 아마 빅파마 쪽으로 기술 이전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좀 높아 보인다라고 보여지고요. 그렇다라고 하게 되면 향후에 지아이이노베이션도 오스코텍과 같은 그런 효과를 같이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이뿐만 아니라 면역 항체와 관련돼서 여러 가지 파이프라인(제약회사에서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도 현재 개발 중에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같이 본다라고 하게 되면 지아이이노베이션 주가가 최근 계속 좀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들어 조금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뭐 지금 주가 수준은 그렇게 높지 않은 수준이다라고 생각이 되고 있고요.
이에 따라서 최근 한 달 동안 외국인이 한 86만주 정도 지금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도 같이 좀 주목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여도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작년이었죠? 유상 증자를 좀 여러 차례 단행한 이후에 주가가 고점 대비해서 밀려난 부분인데, 연초에 저점을 다진 이후에 주가 계속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오늘의 관심 종목으로 채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질문들 함께 했고요. 루크투자연구소 임순재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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