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성주영 PD, 정리 이승석 기자]

◦방송: [출발! 딜사이트] 질문들

◦진행: 여도은 앵커

◦인터뷰: 김대준 KR리서치 대표

◦날짜: 2025년 1월 14일(화)

◇여도은= 네,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오늘 시장에 대한 모든 것, 질문들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시간 KR리서치 김대준 대표와 함께 할게요. 어서 오세요.

[딜사이트경제카지노 슬롯머신 무료게임 이승석 기자] 첫 번째 질문들 확인해 보겠습니다. K-바이오 출격? 어제도 그렇고요, 오늘도 그렇고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대감이 있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그 선봉장 자리에 서서 잘 이끌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김대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바이오 섹터의 주가 흐름을 보게 되면 1~3월 상승했고요. 4월 조정 받았습니다. 그리고 5~7월 상승했고요, 8월 조정 받았습니다. 9~11월 상승하고 12월 조정받고, 1월부터 다시 상승하는 흐름들이거든요.

다시 말해서 3개월 상승하고 한 달 조정받는 형태의 주가 흐름이 최근까지 진행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바이오, 지금이라도 뭘 살까? 많이 고민들 하시죠. 시장에서는 작년부터 비만 치료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관련해서도 “비만 치료제가 뜰 것이다”라고 많이들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의외의 종목에서 흐름이 개선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관련된 앞으로의 주도성 이슈를 한번 말씀을 드리게 되면, 미국 시장에서 최근에 일라이릴리 주가를 보게 되면 한 4일 정도 주가 상황이 긍정적입니다. 그러니까 한 3개월 정도 옆으로 쭉 눕다가 4일 정도 (흐름이 좋습니다).

물론 오늘 끝난 미국 시장에서는 일부 조정을 받긴 했지만 4일 연속으로 주가가 움직이면서 박스를 돌파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바이오 섹터가 1월 장에서 주도성 종목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라는 첫 번째 조건으로의 접근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구체적으로 한 발 더 들어가서 “비만 치료제냐, 아니면 다른 섹터에서의 흐름들이냐.” 개별 이슈에 대한 종목들 접근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저는 이번 이벤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이후에 주가 흐름을 보게 된다라고 한다면, 치매 관련 종목들에 대한 흐름들을 좀 관심을 가져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도은= 얘기 많습니다. 오늘도 우리 시장에서 치매 관련한 테마주도 좀 움직이더라고요.

◆김대준= 잘 생각해 보세요. 일라이릴리가 지난해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한 연초 수준에서 두 가지 이슈로 움직였죠. 첫 번째는 비만 치료제. 두 번째는 ‘애브비’라고 하는 치매 치료제 이슈가 있었어요. 이 두 가지 이슈를 가지고 지난해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FDA 승인을 비만 치료제가 먼저 받았고, 그리고 먼저 제품이 출시됐고요. 이게 시장에서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지난해는 비만 치료제 관련 이슈를 선점하는 측면에서의 흐름들이 만들어졌거든요.

그런데 당뇨병을 연구하다 보면, 부작용으로 발생되는 효과가 비만과 치매 치료라고 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 약품이 개발이 된 거거든요. 치매 치료제 관련해서는 지난해 6월에 FDA 승인을 받았어요. 아직 제품으로 양산되고 있지는 않아요. 올해는 이 치매 치료와 관련된 내용으로 제품이 양산되고 이 이슈로 시장이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이 되고 있거든요.

최근에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강하긴 하지만, 유한양행의 주가도 일부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폐암 치료제 관련된 내용으로 주가가 움직이기도 했지만, 기사 한번 잘 읽어보시면 반려견 치매 치료 관련 제품을 생산했다라는 내용도 있어요.

유한양행도 마찬가지로 당뇨병 치료제에 있어서 특화된 기업이기 때문에 비만 치료제 이슈도 있고요. 치매 치료제 이슈도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강한 기업입니다. 그러면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관련해서, 이후 주가에 이슈를 만들어낼 수 있는 내용은 기존에 한 번 다 써먹었던 비만 치료제가 될 가능성은 좀 약하고요, 치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일라이릴리가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재료 가치 측면에서 비만은 이제 좀 사그라드는 모습을 보여줄 거고, 치매 치료제 관련한 내용의 종목들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겠다라는 게 저 개인적인 전망입니다.

◇여도은= 작년의 키워드가 비만이었다면, 올해 키워드는 치매가 될 거다라고 보시는 거군요. 치매에 관련한 기업들, 국내에서는 그러면 앞서서 잠깐 언급해 주셨지만 유한양행을 보고 계신가요?

◆김대준= 유한양행이 톱이고요. 작은 개별 기업들도 여러 종목들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주가의 전반의 흐름이 확산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유한양행 주가만 독보적인 움직임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유한양행 주가가 고점을 돌파한다든가 고점 근처에 가게 되면 치매에 대한 부분들이 다시 확산되면서 이들 종목들이 그룹을 만들어 가겠죠. 그래서 아직은 해당 이슈가 시장에서 발현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겠으나, 저는 미리 내다보는 측면에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판단을 해 보게 될 때, 비만보다는 치매가 오히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방법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해서, 유한양행 움직임 괜찮습니다.

◇여도은= 바이오주가 올해 또다시 계속해서 시장에 기대감을 가질 법한 그런 섹터인데요. 그 가운데 치매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올 한 해는 계속해서 관련된 섹터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