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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 이사회, 박정원 아닌 ‘주주’ 위해 일해야
최태호 기자
2024.08.11 11:49:42
개편 최대수혜자는 박정원, 밥캣 지배력 확대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 쌓아둔 현금 1.8조에도 배당성향 감소
에너빌리티 알짜 자회사 떼어낸 이유 의문
최태호 금융증권부 기자
최태호 금융증권부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민주주의 선거에서 1인 1표의 보통선거 원칙이 있다면 주식시장에도 비슷한 원칙이 있다. 바로 1주당 1의결권 원칙이다. 최근 훌륭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공시로 시장의 찬사를 받은 메리츠금융의 경우 한발 더 나아가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주주평등원칙을 기업철학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주식시장을 보다 보면 이같은 원칙이 반드시 통하지는 않는 것 같다. 최근 두산그룹은 자회사들의 지배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주식 분할과 병합, 이전, 교환 등의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나면 두산에너빌리티의 품에 있던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은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바뀐다.


두산그룹은 당초 자회사 지분구조 개편 이유로 “주주가치 제고”를 꼽았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의 원래 주인이었던 두산에너빌리티는 자회사를 처분하며 현금이 생겨서 좋고,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과 두산로보틱스는 서로의 사업시너지를 내서 좋다는 게 주 내용이다. 당장의 설명만 보면 각 사의 주주 모두가 윈윈하는 개편처럼 들린다. 실상이 그런지 알려면 먼저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윗단을 살펴봐야 한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지주사인 두산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두산테스나, 오리콤을 지배하고 있다. 박 회장의 두산 지분은 7.6%에 불과하지만 친인척을 비롯해 두산연강재단을 합하면 지분율은 40%까지 솟아오른다. 여기에 의결권이 없는 두산의 자사주 18%를 빼면 지주사에 대한 박 회장의 실질적인 지배력은 약 50%다.

두산은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30.67%를 들고 있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 지분 46.07%를 들고 있다. 이들 지분율에 박 회장의 지배력 50%를 순차적으로 곱하면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에 대한 박 회장의 간접적인 지배력을 계산할 수 있다. 약 7%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그룹 지배구조 개편 도식표. /이미지=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그룹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 도식표. /이미지=두산그룹

그렇다면 지배구조 개편 이후에는 어떻게 바뀔까. 두산의 현재 두산로보틱스 지분율은 68.2%지만 개편 이후엔 42%로 줄어든다. 언뜻 보면 박 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낮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이 로보틱스의 100% 자회사가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박 회장은 두산로보틱스에 갖는 지배력 만큼이나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에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앞선 산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계산하면 박 회장의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 지배력은 21%로 늘어난다.


정리하면 박 회장은 개인의 돈은 한푼도 안들이고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의 지배력을 3배로 높이는 셈이다. 놀라운 점은 그는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의 지분을 단 1주도 들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간접적인 지배력을 고려해도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에서 그의 실질적인 몫은 7% 수준에 불과하다.


그럼 지분 45.32%의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 일반주주는 이득을 볼까.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 일반주주들은 자신의 1주와 두산로보틱스 주식 0.63주를 교환해야 한다. 시가를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해 두산로보틱스가 더 비싸다. 실제 시가총액도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이 3조9100억원, 두산로보틱스가 4조2100억원으로 조금 더 높다.


두 기업의 실적에도큰 차이가 있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은 연매출이 10조원에 육박하고 영업이익만 1조원이 넘는 반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액은530억원, 영업손실 192억원의 적자기업이다.


실적 격차에도 두 기업의 시가총액이 비슷한 건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이 심각한 주가 저평가 상태기 때문이다. PBR(주가순자산비율) 10배 내외인 두산로보틱스와 달리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의 PBR은 1배가 안 된다. 주가가 비교적 높았던 지난해를 봐도 PBR은 1배 내외였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이 이처럼 저평가된 이유는 주주환원에 인색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의 배당성향은 17.39%로, 지난 2021년 31.18%에서 지속 감소세다. 같은 기간,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 1분기에만 13억773만달러(한화 약 1조7838억원)에 달했다. 당장 배당 가능한 재원만 시가총액의 절반인 셈이다.


이는 그간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 이사회가 일부러 주가를 억누른 게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는 이유기도 하다. 시가 상 로보틱스와 비슷한 몸집을 유지해야 현재와 같은 합병비율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이사회에도 의문점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밝힌 대로 현금이 필요한 게 정말 이유라면 1년에 1조원의 수익을 내는데다가, 실제 현금만 2조원 가까이 있는 알짜 자회사를 떼어낼 이유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지난 9일 두산에너빌리티 이사회에 도리어 “분할합병 대신 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 지분을 직접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는 방안이 바람직하지 않나”고 물었다.


각 상장사의 이사회는 그 회사에 지분을 가진 주주입장에서 일해야 한다. 그룹 지배주주를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게 아니라, 부디 기업의 밸류업을 위해 이사회가 일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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