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6월 공개한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이 국내 최대 규모 펀딩 플랫폼을 통해 30억원의 모금액을 돌파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팁 황재희 기자] 당초 펀딩 목표금인 2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아직 20여일의 펀딩 기간이 남아 있어 최종 후원금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이세돌) 단행본 텀블벅 펀딩이 지난 2일 자정기준 3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이번 펀딩은 하루만에 후원금 20억원을 넘기며 텀블벅 사상 첫날 최고 후원액을 기록했는데 지난 30일 27억원을 넘어서며 지속해서 증가했다.
이번 모금액 기록에 대해 카카오엔터는 웹툰, 게임OST 등을 비롯해 텀블벅을 통해 펀딩을 진행했던 다양한 콘텐츠를 통틀어 가장 단기간에 이룬 최고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웹툰을 통한 지식재산권(IP)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작품의 강력한 팬덤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것이다. 웹툰 팬들에게 작품의 실물 단행본은 대표적인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굿즈 중 하나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플랫폼이나 발행처 등에서 웹툰 IP 펀딩을 진행한 사례는 많지만 이세돌만큼의 반향은 없었다"며 "이세돌이 이번에 30억원을 넘어선 것은 그만큼 팬덤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세돌'의 시작은 웹툰이 아닌 6명의 가상현실(VR) 캐릭터로 구성된 버추얼 걸그룹이다. 163만 유튜버이자 톱 스트리머인 '우왁굳'이 기획한 걸그룹으로 먼저 인기를 끌자 카카오엔터가 성공 가능성을 예감하고 지난해 6월 웹툰으로 제작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플랫폼을 통해 소개했다.
웹툰 론칭을 기념으로 이세돌 IP를 활용해 제작한 OST·카카오 이모티콘·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도 인기를 끌었다. OST는 지난해 하반기 멜론 명예의 전당에 등극했고 걸그룹 캐릭터 이모티콘도 랭킹 1위에 올랐다. 이세돌 웹툰 역시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훌쩍 넘겼다.
한편, 이번 이세돌 단행본 펀딩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펀딩에 참여한 팬들은 후원금 규모에 따라 작품 단행본과 더불어 주인공들의 특별 화보집을 받을 수 있다. 또 마법요정 인형 키링 6종과 멤버들의 사인을 담은 변온 머그컵·마우스 장패드·태피스트리·홀로그램 포토카드 6종으로 구성된 다양한 굿즈도 받는다.
카카오엔터가 내놓은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등 인기 IP를 제작한 디앤씨미디어가해당 굿즈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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